1. 2010.05.13 명사와의 산행1,글로벌 현대차의 주역! 전명헌 회장 15
  2. 2010.05.03 지리산에서 만난 5월의 겨울풍경 17
  3. 2010.04.28 화왕산 진달래꽃 산행기 2 8
  4. 2010.04.27 화왕산 진달래꽃 산행기 1 10
  5. 2010.04.26 봄의 노래 화왕산 진달래꽃 ! 9
  6. 2010.04.19 시궁산(時宮山)의 봄 11
  7. 2010.04.12 청계산 진달래능선 (원터골) 8
  8. 2010.04.08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 9
  9. 2010.03.30 이천 산수유 축제장으로 가는 천덕봉 산길..... 4
  10. 2010.03.18 땅끝마을 공룡능선 해남 주작산을 가다! 11
  11. 2010.03.16 꽃샘추위에도 봄을 알리는 남도의 풍경..... 12
  12. 2010.03.15 108cm 폭설내린 선자령 가는 길..... 12
  13. 2010.03.12 해발1,000미터의 설산(雪山)에서 열린 음악회 19
  14. 2010.02.11 마인들 히말라야 MFS 7
  15. 2010.02.08 입춘(立春)의 북한산 백운대 겨울 풍경 11
  16. 2010.01.25 계방산, 겨울 설산[雪山]을 가다! 13
  17. 2010.01.14 백덕산 눈꽃산행, 강원도 평창 오지의 설산 16
  18. 2010.01.11 폭설내린 산중에서 야생염소를 만나보니..... 22
  19. 2010.01.08 설산으로 변한 영장산에서 러셀을~~~ 19
  20. 2009.12.29 서울 청계산에 갱매폭포를 아시나요? 9
  21. 2009.12.28 오서산에 만발한 황홀한 눈꽃 41
  22. 2009.12.25 설악산, 한파에 얼어버린 구곡담과 수렴동 34
  23. 2009.12.24 설악산, 혹한 추위와 강풍속의 산행기 20
  24. 2009.12.21 체감온도 영하30도에 만난 설악산 대청봉 일출 18
  25. 2009.12.17 수리산 종주 산행 13
  26. 2009.12.14 바람과 눈의 나라 선자령 ! 14
  27. 2009.12.09 삼성산, 호압사에서 학우봉능선 16
  28. 2009.12.04 양주 불곡산 우중 산행기 2 19
  29. 2009.12.03 겨울철 안전한 등산을 위해 지켜야할 7가지 26
  30. 2009.12.02 양주 불곡산 우중 산행기 1 19

명사와의 산행1,글로벌 현대차의 주역! 전명헌 회장

근자에 들어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도요다의 추락과 현대의 약진이 시작되면서 현대자동차의 "10년 10만마일 워런티"(America's Best Warranty)제도가 새로이 이슈가 되었고 급기야 도요다,미쓰비시 같은 회사들이 마치 현대차의 위험한 전유물 같았던 "America's Best Warranty"를 벤치마킹하여 도입하기 시작하고 있다.

인생의 대부분을 해외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수출의 선봉에 섰고 글로벌 현대자동차의 주역이었던 전명헌회장은 바로 "10년10만마일 워런티"를 기획하고 만들어 낸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원터골 주차장에서 만나 진달래 능선으로 산행을 시작~~ 시원시원하고 멋진 인상에 나이를 느낄수 없는 외모~~바리톤 음성의 중후한 목소리까지 ..... 치열한 젊은 날을 해외에서 대부분 보냈던 대기업 CEO 출신답게 전명헌 회장의 첫인상은 포스가 넘쳐났다.


현재 파워 블로거 로서(자동차와 등산등의 주제로 운영중 ; www.markjuhn.com ) 항상 멋진 블로깅과 소통으로 젊은 후배블로거들로 부터 존경받고 있는 그는 가는 곳마다 카메라 셔터를 눌러가며 풍경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는 열정을.....


옥녀봉에서 Mark Juhn (전명헌 회장)


시원한 폭포가 흘러내리는 숲속 그늘에서 가볍게 한잔 막걸리를 나누며 그의 현대자동차 미주법인장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주시고 인생의 어른으로서도  좋은 이야기들을 전해 주셨다.....
 

숲속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장면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그의 카메라 열정!!!


[현대자동차의 미국시장진출은 1986년시판에서 초년부터 1988년까지 20만대 넘는 판매로 업계를 놀라게 했지만, 1989년부터 판매는 급락해 1998년까지 현대차의 판매가 10만여대에 불과했으며 미국판매기지의 존재 자체가 기로에 놓이게 되었고  미국 철수도 생각해야 했던  때가 있었다. 1998년 어느날 LA공항으로 향하는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 뒷좌석에 고(故)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과 동승한 당시 미주 법인장 전명헌은 “회장님,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문을 닫아야할지 모릅니다. 미국에서 퇴각한 르노 자동차는 10년째 되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값을 싸게 팔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품질이 좋아져도 고객은 믿어 주질 않습니다. 품질이 좋아졌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필요할때 입니다. 대당 3,000불 정도 들어가는 판촉비를 줄여서라도 America's Best Warranty를 실행해야 합니다" - 당시 현대의 기술력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위험한 제도라면 강력하게 반대 했지만 전명헌 미주법인장의 설득에 정세영 당시 현대차 명예회장은 공항도착 직전에서야 차량안에서 " 한번 해보게" 라는 짧은 한마디로 승인하게 되고 현대차는 그이후 1999년부터 급격한 판매신장이 이루어 지게 된다."10년10만마일 워런티"를 실행하면서 워런티 비용은 상승했지만 품질 개선으로 차량 판촉비가 절약되었고 현대자동차의 내구성과 성능이 발전되는 계기를 가져다 주었으며  대부분 우려했던 현대차의 재정 악화는 없었다고 한다.
현대차로서는 극적인 5분이였던 셈이다.
 


하산길에서의 Mark Juhn !
최첨단 인터넷 기기, 블로거나 트위터 같은 웹문화와 스마트폰 그리고 디지털분야와 dslr까지 그의 깊은 관심영역안에 있었다.


시원한 청계산 숲길을 걷고 있는 Mark Juhn.


진달래 능선 우수조망명소에서  한때 그의 젊음을 후회없이 불살랐던 현대차와 기아차의 사옥을 바라보며 감회에 젖는 전명헌 회장. 

 그는 현대자동차 미주법인장 이후 기아자동차 부사장,현대종합상사 대표이사 사장,아델만 코리아 회장등을 역임하고 은퇴하여 친환경 자동차,해외 원정산행기 등을 주제로 하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며 지금도 젊은 인터넷 세대들과 깊은 교감과 소통을 나누고 있는 존경받는 어른이자 파워블로거이다!







               Mark Juhn님의 블로그 가기 ---> http://www.markjuhn.com/
               (좋은 말씀과 시간을 내어주신 전명헌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리산에서 만난 5월의 겨울풍경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첫날 새재에서 치밭목을 지나 천왕봉까지 오르는 길에는 봄풍경은 숨어버린듯 겨울 풍경들만 가득했다.





















경방기간이 끝나는 날 새벽에 찾은 지리산 산행기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화왕산 진달래꽃 산행기 2

화왕산 정상분지는 5만6천여평의 억새군락지인 고원을 칼데라지형으로 이루어진 기암절벽과 암릉들이 사방으로 둘러싸 천혜의 요새를 이루고 있으며 삼국시대 비화가야(창녕가야)의 전략적 요충지 였다.


화왕산성[火旺山城] 동문 좌측으로 보이는 허준 촬영지와 진달래 군락지....진달래 군락지가  화려한 분홍빛은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더한다.



동문에서 성곽을 따라 올라오는 길 너머 관룡산과 영취산이 한눈에 보인다.


동문과 우물 뒤편으로 높다랗게 솓구쳐 있는 바위가 지난해 화재 참사에 인사사고가 많았던 "배바위"다.


분화구 길따라 화왕의 넓은 고원을 지나다 보니 어느새 정상이 500미터......


750봉 넘어 뒤편에 정상이 보인다. 분화구 안쪽으로 펼쳐진 5만여평의 억새밭 가장자리에는 여린 진달래들이 사면 곳곳에 피어있고 용암이 흘러 요새를 이룬 북사면은 아찔한 절벽이다.


봄인지 .....가을인지.....계절의 구분이 쉽지않은 풍경들.....붉은 진달래와 마른 억새들의 어설픈 조화는 화왕만의 특색이리라.....


오름길을 계속 걷다 보면 가끔 이렇게 붉은 빛 진달래도 마주하고.....


지난날의 아픔을 표현이라도 하듯 억새를 흔드는 바람소리가 산객의 귓전을 귓전을 스치지만


가야국의 장수들도 왜란의 명장 홍의장군도 마셨을 법한 산성의 우물은 말이없다.


정상에서 바라본 구현산 능선도 용암이 녹아 흘러내린 지형답게  가파른 암릉을 형성하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창녕"은 "비화가야국" (창녕가야) 수도였기에 제2의 경주라고도 불리운다.


화왕산 정상......


배바위 방향으로 내려서며 뒤돌아본 5만여평의 억새고원 끝 봉우리


서문 앞 공터에 번지없는 주막에서의 산객들.....


말없이  침묵하는 배바위에  올라서 본다.


배바위에서 화왕의 정상을 뒤돌아 본다.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 일어난 참사의 흔적은 사라지고 없지만 뒤돌아 본 고원의 풍경속에서 뜨겁게 밀려왔을  불길이 느껴진다.


제1루트로 하산을 위해 구현산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장군바위 능선을 따라 계속되는 암릉들......


하산루트로 정한 제1등산로는 정자쉼터까지 가파른 내리막과 멋진 암릉의 연속이다.


내림길에 뒤돌아본 화왕의 고원지대.....


천혜의 요새위로 푸르게 열린 하늘~


마치 어느 가을하늘 같다.


좁은 암릉길은 정체 현상도 일어나고.....


도성암으로 이어지는 능선 내림길이 시원하다.


정자 쉼터에서 쉬어도 보고.....


삼림욕장에 도착하면 등산로는 마무리 된다.


자하곡매표소 가는길 역시 벚꽃들이 분분하고.....


부곡온천이 가까이에.....


매표소 근처에 산재해 있는 가야의 오래된 고분들이 고도 창녕의 세월을 가늠케 한다.


이곳에서 화왕산 산행이 마무리 된다.


화왕산 참고>
가을 억새풀 등산은 자하곡에서 시작하여 옥천매표소로 하산하면 좋고 봄에는 반대로 진행하면 멋진 진달래 산행을 할수 있겠다. 장거리 종주산행을 원할경우 화왕산-관룡산-구룡산-영취산으로 이어지는 휼륭한 코스도 있다.
 5만6천평의 억새 고원도 멋지지만 사면이 절벽으로 이어진 화왕산의 암릉도 주변 풍경들과 잘 어우러진다.

화왕산 산행기 1편보기 ----> http://www.zetham.net/347

화왕산 진달래꽃 산행기 1

산행일시 : 2010.04.25  10:40 - 16:40   날씨 : 맑고 따가운 봄 햇살~ 푸른산악회 동반산행
산행구간 : 옥천매표소 - 관룡사 - 관룡산 - 청간재 - 진달래능선 - 화왕산정상 - 서문 - 배바위 - 제3등산로 - 정자쉼터 - 삼림욕장 - 자하곡매표소 , 약 10km내외

1년여전 대형화재로 인한 참사가 있었던 억새의 고원 화왕산! 고대국 가야와 왜란당시 홍의장군 곽재우의 흔적을 담고 있는 경남 창녕의 화왕산(756m)은 봄이면 붉은 진달래 흐드러진 능선들이 산객을 유혹한다. 하지만 봄 일기가 불량했던 올해에는 예년의 화왕산 진달래에 비해 장관을 이루지는 못한것 같다.


화왕산 개념도를 만들어 보았다.(지도출처 : 네이버)


옥천매표소에서 잠시 오르다 보면 만나게 되는 화왕산 안내판.


경상남도 창녕이다 보니 벚꽃들은 벌써 떨어지느라 분분하다.


계곡길 삼거리에서 우측 관룡사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나타나는 마지막 주차장


천년고찰 관룡사에는 특이하게도 일주문이 없었다. "원효대사"가 아홉마리 용의 승천을 보았던 곳이라 하여 관룡사' 라 명명하였다고 하는데  통도사의 말사이지만 신라의 8대 사찰중 하나답게 돌담과 돌문을 따라 경내가 형성되어 있다.


용선대로 지나가려면 관룡사 경내를 통과하여( 참고 ; 경내에 샘이있음) 좌측의 뒷능선길로 올라야 한다. 경내에서 직진하면 청룡암을 지나 병풍바위에서 화왕산 정상으로 갈수도 있다.


잠시 된비알을 오르면 용선대를 지나게 되는데  석굴암과 같은 시대에 동일한 양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절벽위의 불상은 보호를 위해 가림막을 쳐 놓았지만 바로 뒤편 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조망은 가히 일품이다.


용선대를 지나 암봉에 올라서자 오늘 가야할 화왕산이 저멀리에 모습을 드러낸다.


관룡산 길은 시원한 숲과 편안한 오름길이 대부분.....


능선에 올라서면 우측의 구룡산 암릉이 눈에 들어온다.


뒤 돌아 본다! 또 하나의 진달래의 명산인 영취산이 지척에 서 있고.....


병풍바위 암봉 위에는 조망을 즐기는 산객들이  제법 많다.


시원한 조망터를 벗어나 잠시 오르면 관룡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300여미터의 계단길이.....
 

계단길을 오르다 보면 화왕산이 더 가깝게 눈에 들어 온다.


제법 깔닥인 계단길이 끝나고 헬기장 한켠에 있는 관룡산 정상표시기.


관룡산 정상 뒤편에서 좌측길은 화왕산, 우측 내림길은 구룡산과 영취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좌측 으로 진행.....


화왕산에서 뻗어나간 구현산 능선이 조망되는 곳에 진달래가 곱게 피어있다.


잠시 내리막을 달리면 갈림길인 정간재가 나타나고 .....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직진하면 허준 촬영셋트장을 지나 화왕산성 동문으로 가게 된다.


허준 촬영장 가는 길에 좌측이 진달래 군락지.....


옥천매표소 계곡길과 이곳에서 만난다.


계곡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우측 경사진 등로를 올라야 진달래능선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임도를 버리고 능선을 향해 오르고.....


뒤돌아 본 진달래 군락지는 예년에 비해 빛깔이 화려하거나 곱지 못하다.


진달래능선에 오르자 진달래 꽃들이 반기기 시작한다.


제법 흐드러진 곳도 있고


아직 몽오리가 열리지 않거나 냉해를 입어 낙화한 꽃잎들도 있다.


하지만 가끔 흐드러진 화왕산의 진달래 꽃 만으로도 봄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능선에서 내려다 본 창녕의 들판~


뒤 돌아 본 화왕산 능선길.......화왕산 정상을 향해 길을 재촉한다.

5만여평의 억새밭사이로 피어난 진달래 꽃길이 이어지는
2부는 다음편에서 계속 됩니다.

화왕산 2편 보기 ----> http://www.zetham.net/348

봄의 노래 화왕산 진달래꽃 !

1년전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인해 큰 참사가 있었던 경남 창녕의 화왕산! 그 화왕산에도 진달래 소식이 봄을 몰고 왔다.하지만  1년전 사고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무심한 억새들만 바람에 흔들리는 능선따라 예년에 비해 곱지 못한 진달래 꽃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관룡산 오름길에 바라다본 화왕산.


관룡산 좌측의 구현산 능선


허준셋트장 앞의 진달래 군락지(사면)도 냉해를 입어서인지 진달래 빛깔이 곱지못하고.....


화왕산으로 오르는 능선길에도 간간이 피어난 진달래들이 .....


화왕산 능선에서 웅장한 비슬산을 바라보며 피어난 진달래.....





안부에는 제법 흐드러진 진달래 군락이 있고


푸른하늘과 진달래가 대조를 이룬다.


화왕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도 진달래가 예년처럼 붉게 피어나지는 못했다.





지난날 화재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말없이 조용한 분화구 능선길.....




아무일 없었다는듯 말없이 오르내리는 산객들.....


화왕산의 봄은 여전히 가을빛이다.


관룡산~화왕산 산행기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시궁산(時宮山)의 봄

이상저온현상으로 인해 진달래의 개화가 열흘정도 늦어진 탓으로 시궁산의 진달래능선 역시 극히 일부의 진달래꽃만 개화 되었다. 하지만  더디게 찾아오는 봄에도 등산로 곳곳에 야생화들을 피워놓아 시궁산의 봄 풍경은 외롭지 않았다.
 (시궁산 : 용인시 이동면에 소재한 높이 514m의 육산으로 산정상에 선녀들이 목욕했던 연못이 있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서 정상에서 바라보는 송전저수지의 풍경과 낙조는 가히 일품이어서 "어비낙조(넓은 어비리저수지<송전저수지> 석양의 낙조)"라 하여 용인팔경중 제2절경으로 알려져 있다.

추천산행 산행코스 : 굴암리-삼봉산-시궁산-471봉-애덕고개-거문정 (4~5시간 소요) 471봉에서 애덕고개까지 이어지는 진달래 군락지는 봄마다 화려한 꽃길을 열어주며 송전지와 용인남부 일대의 조망이 시원한 곳이다.

교통 - 용인터미널에서 묵리 장촌리행 22번 버스이용 , 굴암리 하차.


시궁산 가는 오름길


야생화.


야생화2


야생화3


정상전 이정표


                    정상석


화산cc와 송전저수지의 흐릿한 조망


애덕고개의 임도


애덕고개의 임도2


묵리계곡의 찔레순


찔레순2


장촌리 연못풍경~


추천등산로 - 애덕고개로 하산후 미리내성지(500m아래)를 관람해 보는 것도 좋겠다.




청계산 진달래능선 (원터골)

서울 남부의 허파인 청계산 진달래 능선길에도 봄이 찾아 왔다. 예년에 비해 열흘정도 늦었지만 1km에 걸쳐 등산로 좌우에 길게 늘어선 진달래꽃 길.....지난 주말(04.10 토) 약1/3정도만 개화가 되었지만 15일 이후 만개가 될것 같다. 장거리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흐드러진 진달래군락을 만날수 있는 곳 청계산 원터골 진달래능선.....가벼운 차림으로도 충분히 봄산행의 여유를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원터골에서 하차하여 들머리로 진입후 우측이정표"서울시우수조망명소" 방향의 오른쪽 계단길을 따라 오르다 소나무숲을 지나면 금새 진달래 능선길이다. 진달래 능선으로 진행하여 국사봉 진달래 능선으로 하산 하여도 좋고 초보자들은 가벼운 차림으로 옥녀봉까지만 다녀와도 좋은 곳이다.

교통편 - 양재역 7번출구 4432번 수시운행(원터골 하차) / 승용차 - 원터골 입구 공영주차장및 노상 주차장이용가능.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

봄의 전령이자 상징인 진달래 꽃! 그 진달래 꽃으로 뒤덮인 산봉우리의 장관을 보려면 수도권에서 아주 먼거리에 소재한 창녕 화왕산, 여천 영취산등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야 했지만 수년전 부터 수도권에 소재한 강화도 고려산에서도 능선을 따라 흐드러진 진달래 군락을 만날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4월이면 강화도에서 조용히 펼쳐지는 진달래 축제와 등산을 동시에 즐길수 있게 되어 수도권 여행자들의 맘을 설레이게 한다.


2010년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4월10일에 시작하여 4월25일 마감하게 되는데  등산코스는 국화리 마을회관에을 들머리로 하여 고려산 정상을 우회하고 잔달래능선과 낙조봉을 지나 미꾸리 고개로 하산하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며 전체구간 6.3km정도에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원점회귀가 가능한 코스로는 고천리 마을회관에서 낙조봉으로 올랐다가 우측으로 진행하여 진달래 능선을 지난후 고인돌지대를 통과하여 원점회귀하는 코스인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말엔 축제인파로 시간이 그이상 소요되므로 편안한 산행과 진달래를 즐기고 싶다면 축제기간중 평일에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려산 진달래 축제 안내 홈페이지에서 (http://ghgoindol.x-y.net/index.htm)확인 할수 있으며 주변 명소의 관광도 연계한다면 멋진 봄맞이 여행코스로도 충분하다.









이천 산수유 축제장으로 가는 천덕봉 산길.....

산행일시 : 2010.03.27    .....  동원대 - 정개산 - 천덕봉 - 경사리 산수유 축제장
바람의 산, 경기의 소백이라 불리우는 원적산 천덕봉(634m)에서.....
이천 산수유 축제는 4월2일 부터 시작되기에 만개한 산수유꽃을 볼 수는 없었지만 봄기운 가득한 천덕봉 산길에서 행복했던 곳.
















이천 산수유 축제장으로 가는 천덕봉 산길.....



땅끝마을 공룡능선 해남 주작산을 가다!

산행일시 : 2010.03.14  (05:00 - 11:30)    푸른산방 회원들과 함께.....
날     씨 : 흐리고 바람강함 가끔 비....
산행구간: 오소재 - 404봉 -412봉_427봉- 주작삼거리 - 작천소령 - 주작산휴양림 ( 약 8km)

한반도의 땅끝마을,전라남도 해남에 소재한 명산 주작산은 덕룡산과 더물어 땅끝기맥에서 빼어난 암릉으로 산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곳이다.해발429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작은공룡능선,혹은 해남용아장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울정도로 아기자기한 암릉이 길게 이어져 있으며 난이도 또한 만만치 않은 곳으로 능선에서 펼쳐진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 일품이다.

오소재 앞의 주작산 안내도


오소재 들머리 이정표


가파른 계단구간을 지나 404봉에 도착하자  땅끝기맥임을 알수 있다.


하늘은 흐리고 여전히 어둡다.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봄기운 완연한 남도의 들녘과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깨어나고 있는 남도의 아침


오소재에서 2.8km 구간....서서히 암릉이 시작되고


                 주작의 등뼈가 오름길로 이어진다.


지나온 암릉.....


등산로 곁에 생강나무 꽃이 노오란 자태로 봄을 알린다.


지나온 암릉길을 돌아 본다. 암릉 사이로 멀리에 남도의 자랑 두륜산 줄기가 선명하다.


                가끔 직벽 밧줄도 타야하고.....


팍팍한 돌길을 넘어 서다보면


덕룡과 작천소령이 보이기 시작하는 412봉에 당도한다.


412봉에서 내려다 본 장수저수지.


한숨 돌리며 뒤돌아 본다~지나온 암릉들과 주작능선~멀리에 두륜산...


코앞에 427암봉이 있는듯 하지만 오름과 내림이 계속 되는 길이라 아득하다.


몇번의 직벽 밧줄을 통과 한 후에야 427봉에 설수 있었다.


땀흘린 산객에게 위로를 주는 생강나무꽃!


427봉에서 주작산 방향으로 계속 이어진 끝없는 암릉.....


때론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암릉의 연속이다.


갑자기 내리는 궂은비에 젖은 산동백.....


                주작문을 지난다.


주작능선의 아름다운 바위들.,....


봄비가 내리는 주작능선의 미끄러운 암릉길을 조심조심......


계속되는 기암 괴석들.....


비가 그치자 지나온 암봉들을 뒤돌아 보며 땀을 식히고 있는 산객의 모습이 여유롭다.


빗속의 주작암릉....흔들바위


삼거리로 향하는 길은 암릉과 잡풀로 이어져 황량해 보인다.


                저 고개만 넘으면 주작 삼거리.....


삼거리에서 바라본 작천소령과 덕룡산 봉우리.....


오소재에서 7.3km거리를 이어오는데 5시간이나 소요 되었다. 오르내림의 암봉과 직벽 밧줄 구간들이 제법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한 것같다. 바로 휴양림으로 하산......


봉양제 앞의 휴양림에서.....
주작의 멋진 풍광을 뒤로 하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꽃샘추위에도 봄을 알리는 남도의 풍경.....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에도 아랑곳 없는 남도의 산과 들녘엔 봄기운이 한창이다. 전남 해남의 명산 주작산에서 바라본 남도의 들녘과 산능성이에는  연푸른 초록이 가득한 들판과 겨우내 추위와 싸워온 산동백, 봄의 전령 생강나무꽃이 풋풋한 봄향기를 가득 품고 있었다.


보기엔 황량한 주작산 능선길이지만.....


생강나무 꽃들이 이미 꽃잎을 열었다.


어느곳에서든 산길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려주는 노오란 생강나무꽃이 싱그럽다.(산수유와 비슷해 산수유로 착각하기 쉬운 꽃)


산꼭대기에서 겨우내  추위와 싸워온 산동백 나무들의 키는 작았지만.....


이렇게 곱고 아름다운 붉은 동백꽃을 피워 놓았다.


노오란 꽃 분이 봄기운을 더한다.


덕룡으로 넘어가는 길목 직전에 내려다 보니......


남도 해남과 강진의 들녘이 푸른 연초록으로 가득하다.


보리피리 소리가 귓가에 들릴것 같은 남도의 들녘은~~~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108cm 폭설내린 선자령 가는 길.....

겨우내 설원의 풍경을 이루고 있던 선자령에 3월 때아닌 폭설이 .....108cm 적설량을 기록한 선자령은 설원속에 숨어있는 눈의 왕국이었다. 대관령 옛휴게소를 출발해 허리춤 까지 빠지는 눈길을 헤치고  전망대에서 철수~~
- 산행코스 : 폭설로 인해 새봉전망대 까지만 러셀 산행~~~~~


white out....



















해발1,000미터의 설산(雪山)에서 열린 음악회

전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어느날 1미터가 넘는 눈이 쌓여진 백두대간 선자령....대설경보에 발이묶여 산객은 드물고 .....길도 보이지 않는 폭설로 눈이 허리춤까지 빠지는 러셀 산행을 하던중 중년의 남녀 한쌍이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따라오고 있었다.


점심을 먹기위해 눈밭을 파헤치던중 그 한쌍의 남녀도 가까운 숲속에 자리잡고 눈밭을 헤치더니 여성을 자리에 앉히고 커다란 배낭을 여는 남자......당연히 도시락이나 보온병을 꺼내는줄 알았는데 화려한 금빛의 색소폰을 꺼내고 악보를 찾더니 갑자기 연주를 시작한다. 귓가에 들려오는 색소폰 소리~~~


폭설내린 산중에서 은은하게 숲을 헤치는 색소폰 소리가 감동을 밀고 온다.....사랑하는 한 여자만을 위한 연주를 하고 있는듯.....화려한 눈밭에서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명의 관객과 한명의 색소폰 연주자......정말 작고 아름다운 음악회가  해발1,000미터가 넘는 폭설내린 산중에서 열리고 있었다.


줌으로 당겨보며 연주도 듣고 음악회를 먼 발치에서 감상해 본다. 연주가 계속이어지고 마지막 곡이 끝날때 까지 미동도 없이 음악감상에 몰두하고 있는 한 명의 관객을 위한 연주......


몇곡의 연주가 끝이나고 두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배낭을 메고 하산길로 향했다.지금껏 보아온 연주회 중에 제일 높은 곳에서의 음악회였고 가장 작고 아름다운 연주회였다.지금도 눈밭을 헤치던 색소폰 소리가  귓가에 들려 오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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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들 히말라야 MFS

세번째 중등산화 마인들 히말라야 MFS

산행이란 두발로 꾸준히 걷는 운동이므로 산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장비는 등산화라 할수 있겠다.
세번째 중등산화로 선택한 마인들 히말라야MFS.... 등산화를 고를때 가장 주의 해야 할점은 자신의 발에 신어보고 편안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다.


* 집중적인 산행용 등산화로 밑창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개선.
* 단단하면서도 편안하여 집중적인 중장거리 산행에서 발이 편안함.

MFS(Memory Foam System) : 마인들 히말라야는 독특한 발목 성형 장치를
채택하고 있어 출시단계에서 발목 부분 안감의 내부에 말랑말랑한 겔 타입의 유동체가 있는데,
이 겔(Gel)이 사용하면서 체온에 의해 사용자의 발목모양과 똑같은 모양으로 형성되어 편안함과 안전전을 높여준다.

* 발목 부분이 높이 올라와 부상을 막아주며 장시간 걸어도 발목부분을 편안하게 감싸주고
* 에어 액티브: 고어텍스의 탁월한 통기성에 의한 마인들이 고안한 다밀착 창.
* 드라이솔: 깔창 전체에서 땀을 신속하게 흡수 확산시켜 축축한 느낌 방지.
* 멀티그리프: 공기교환을 위한 큰 표면의 통풍구로 강화되어지고,뒷부분은 견고하게 형성.
* 밑창은 신발의 밀착과 회전률등을 고려해 마찰력을 높였다.
* 사계절 사용이 가능.





입춘(立春)의 북한산 백운대 겨울 풍경

입춘은 지났지만 여전히 차가운 바람과 시리도록 푸른 하늘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을 품고 있는 북한산 백운대(836m)w정상에도 오후의 따스한 햇살이 내려와 곧 다가올 봄을 실감케 했다.

산행구간 : 북한산성 - 보리사 - 대동사 - 약수암터 - 위문 - 백운대 - 백운산장 - 인수대피소 - 하루재 -우이산장 삼거리 - 우이매표소 입구계단 (약 7km)   - 푸른산악회 토요산행


노적봉 사이로 솟아나는 햇살 ! 따스한 햇살


위문에서 바라본 백운대 오름 길 초입풍경


오름 길에 뒤돌아 본 노적봉 넘어 화려하게 펼쳐진 북한산 능선들.....


날이 차서인지 인수봉엔 사람이 없다.


모처럼 한산한 백운대 오름길.....마치 평일의 풍경인듯 쇠줄 오름 길이 한가롭다.


산아래의 서울 풍경에 빠져든 산객들이 잠시 쉬어가고.....


백운대 정상이 지척이다.


인수봉 넘어 오봉능선을 지나 신선대로 이어진 도봉산 풍경!


백운대 정상 바로 아래의 평평하고 넓다란  바위에서 북한산과 서울의 풍경에 빠져들어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산객들.....


암봉위에 올라 사진기에 북한산 풍경을 담느라 여념이 없는 어느 산객.


백운대 정상에서 서편으로 내려다 본 풍경 - 염초봉을 지나  시원하게 이어진 원효능선.....


백운대 정상의 파아란 하늘과 산객들.....


따스한 햇살이 백운대를 비추고 .....하산길에 접어든다.


인수대피소 직전에서 바라본 인수봉에도 입춘 햇살이 가득하다.


조용한 인수봉 동쪽 암벽을 뒤로 하고 설악이 부럽지 않은 명산 ! 북한산을 내려온다.

계방산, 겨울 설산[雪山]을 가다!

겨울 명산 계방산!  국내에서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 다음으로 5번째 높은 봉우리인 해발1577m의 산으로 오대산에서 시작되어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의 최고봉이다. 많은 적설량과  운두령에서 오르는 수월한 등산루트, 설악대청봉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 산으로 겨울 산행의 메카로 알려지다 보니 겨우내 주말마다 인파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날 산행은 눈보라와 강풍으로 시계제로......깊게 쌓인 눈길만 밟고 돌아선 하루였다.

산행코스 : 운두령  - 전망대 - 정상 - 1276봉 삼거리 - 아랫삼거리주차장 (9km)  2010.01.24


건너편 보래봉 가는길은 등산객 한명 없고 계방산 방향으로 산길이 정체....


설산의 명성답게 등로는 온통 눈밭이다.


정상까지 4km남짓 내내 걷게 되는 하얀 등산로


제법 차가운 날씨 임에도 즐거운 산객들....


등산로마다 카메라 셔터 소리.....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계방산 전망대이지만.....


오늘은 보이는것 아무도 없는 시계제로......


겨울 숲 그 신비로운 모습만.....


눈보라를 동반한 정상에서의 강풍은 산객들을 하산길로 내몰고....


내림길에서도 온통 눈구경만....


7부능선을 지나자 바람이 잦아들고 하늘이 개인다.


이제사 하늘이 열린 계방산


시원한 조망은 없었지만 겨울 산행의 진수를 맛 본 하루!




백덕산 눈꽃산행, 강원도 평창 오지의 설산

동계 스포츠의 메카 강원도 평창 오지에 소재한 백덕산< 해발 1350m>은 이름없는 조용한 산이었으나 눈 산행의 적지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겨울에는 많은 적설량과 호젓한 분위기로 많은 산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근래 방문 등산객의 수는 많아졌지만 아직도 오지산행의 멋과 겨울 설경을 제대로 경험할수 있는 산이다. 오지의 겨울 명산 백덕산을 올라본다.

산행구간 : 문재터널 - 사재산삼거리 - 당재 - 작은당재 - 1275봉삼거리 - 정상 - 1275삼거리 - 먹골재 - 먹골마을 주차장 < 약 11km 내외 > 
날씨 : 한파가 잠시 물러가 포근 ~~ 적설양이 많아 산길내내 눈밭이 펼쳐짐.



폭설내린 산중에서 야생염소를 만나보니.....

지난 주말 우리나라의 자연도 살아있다는 것을 실감한 하루......

강원도 평창 오지의  명산인 백덕산에서 먹골재로 향하는 하산 길-  해발고도 1100미터가 넘는 능선에서 폭설로 인해 먹이 찾기가 쉽지 않은듯 등산로 옆에서 산죽 잎을 뜯어 먹고 있는 야생염소 한쌍을 마주했습니다. 지나는 등산객들이 1미터 거리에 근접해 있었지만  배고픈 야생염소 한쌍은 산죽 잎 뜯느라 정신이 없는듯.....먹이활동에 열중하느라 사람이 곁에 가도 무신경하더군요.

산중을 헤매다 보면 가끔 야생동물을 만나게 되는데 사람을 보고 금새 도망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렇게 가까이에서 야생동물을 접해보기는 처음 이었습니다. 당분간 깊게 쌓인 눈이 녹기는 어렵겠고 밀렵꾼들의 눈에 띄지 않고,배고픔과 추위를 이기고 무사히 겨울나기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깊은 눈밭속에서 산죽잎을 찾고 있는 야생 산염소




바로 옆에 등산객들이 구경을 하고 있지만 도망치지 않고 먹이활동에 집중하는 야생염소 한쌍.

설산으로 변한 영장산에서 러셀을~~~

산행구간 : 야탑동 전경대들머리 - 종지봉 - 영장산 - 곧은골고개 - 일곱삼거리 - 봉적골 - 태재고개 < 약10km>
동네에 25cm라는 기록적인 눈이 쌓인건 처음이다.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백두대간 부럽지 않은 설산 풍경을 볼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늘 동네 뒷산으로 머물러 있던 영장산으로 .....


25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한 신년 폭설로 온동네가 하얀세상이다.


영장산 들머리부터 하얀 눈이 덮고 있다.



서울 청계산에 갱매폭포를 아시나요?

서울 근교에 위치하다보니 주말마다 20만명 이상이 다녀간다는 청계산!
등산로 마다 많은 산객들로 인해 훼손되어진 등산로를 위해  계단길이 널려 있고 간간이 쉴만한 곳은 사람의 흔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산이다.

마치 산중 공원을 방불케하는 조경시설과  인위적인 구조물들 속에서 자연 모습그대로 살아남은 길이 있다면 바로 갱매폭포길이다. 갱매폭포는 과천의 서울대공원이 개장하기전 대공원 자리에 부락을 형성하고 있던 갱매마을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고문헌 상에 "수종폭포"라는 이름이 남아있을 정도로  알려졌던 곳이었으나 대공원이 개장되고 마을이 사라지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곳이 되었다.

대공원 철조망으로 인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되다보니 지금도 갱매폭포에서 매봉근처까지 오르는 길은 경사는 가파르지만  낙엽이 깊게 깔려 있으며 인적이 드문 호젓한 길로 남아있고 과거에 과천시내 초등학교들의 소풍장소로 유명했다던 갱매폭포< 높이 10m정도>도 조용한 숲속에 자리하고 있게 되었다. 한 여름 장마철에는 폭포의 굉음이  인근 등산로까지 들려오기도 하며 우기내내 대단한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청계산에도 아담하지만 폭포가 있다는 것이 놀랍고 지금까지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도록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은 더 반가운 사실이었다.











한여름의 시원한
갱매폭포

오서산에 만발한 황홀한 눈꽃

크리스마스 연휴가 이어진 26일 큰 기대없이 흩날리는 눈발을 뒤로하고 서해바다에 인접한 충남 홍성에 위치한 오서산<790m, 서해바다의 등대라고 불리우며 서해인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을 찾았다. 운이 좋았던지 8부능선 위로 펼려진 설원과 상고대의 세계는 황홀한 모습으로 다가왔고 황사로 흐릿하게 가려진 서해바다의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는 풍경이었다.


올해의 마지막 산행의 아쉬움을 달래 주려는지 8부능선 위로 펼쳐진 눈꽃 능선.......


흐렸던 하늘이 파랗게 열리는 오서산 주능선!


나무들마다 눈꽃을 갈아입고 .....


능선들 마다 설원의 세상을 이루고 있다.




눈 부신 하늘 하얀 상고대......


고요한 오서산의 아침......


지나는 산객은 황홀경에......


오선산의 주능선을 걷는


산객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눈 부신 눈 꽃


나무가지 눈꽃 사이로 조망되는 서해바다.......


얼어버린 오서산의 주능선에서 바라본 홍성평야



설악산, 한파에 얼어버린 구곡담과 수렴동

봉정암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아래로 내려갈  수록 바람은 더 잦아들고 한파가 몰아친 계곡은 포근하게 느껴지는 착각이..... 


구곡담으로 내려서는 계곡길에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관문을 만들어 놓았다.


구곡담의 시작을 알리는 폭포.......한파만 아니라면 시원한 폭포수가 흘렀겠건만  마치 누군가 빚어 놓은 조각처럼 물방울들이 순간 정지된 모습으로 얼어있다.


구곡담 계곡은 천불동 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폭의 동양화 처럼 담백한 멋이 어우러진 곳이다.


중청과 끝청에서 각각 흘러내려온 물줄기가 두개의 폭포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하는 쌍용폭포<쌍폭>도 동장군에 얼어 정지된 모습으로 계곡을 지키고 있고.....


얼어버린  구곡담 계곡은 정지된 세계이다.


길 우측으로 높다란 성처럼 느껴지는 용아장성 능선이 구곡담계곡을 겨울속에 가두어 둔것처럼 느껴진다.


구비구비 아홉개의  담을 갖고 있는 화려한  구곡담폭포도 용아의 그늘에  가려진채로 꽁꽁 얼어 있고...


용아장성은 도도한 모습으로  구곡담을 내려다 보고 서 있을뿐.....말이 없다.


귀떼기 청으로 이어지는 암봉줄기들.....


화려했던 지난 계절을 뒤로한채 구곡담이 끝나가고.....


백운동을 지나는 길부터 평탄한 계곡길이 이어진다.


꽁꽁 얼어버린 계곡.......


간간이 물소리가 들려오는 담들......


이제 수렴동으로 빠져든다.....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개장한 수렴동 대피소.......역시 백담사에서 올라온 몇 안되는 산객들외에는 사람이 없다.


차가운 수렴동 물줄기......


맑고 투명한 계곡물이 얼어있다.


마치 수정이 갈라진것 처럼 맑은 얼음장 아래로 바닥이 투영되고


속이 훤히 비치는 빙판 아래로 간간이 물고기도 보이고 .....


수ㅡ렴동은 구곡담계곡에 비해  순순히 겨울을 맞은 듯 고요하다.


오세암으로 갈라지는 갈림길.......하산지점이 가까워 온다.


평소에는 국수공양을 위해 길게 늘어선  인파로 가득한 영시암에도  오늘은 적막감이 감돌고.....


백담사로 행하는 길의 소 - 이곳 부터는 얼음장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하다.


고요의 수렴동 계곡이 끝나가고.....백담사에 다다른다.


오늘의 산행 마감지 - 백담사에 무사히 당도 하는데......주말마다  인파로 몸살을 앓던 백담사도 오늘은 조용하다.

눈이 쌓이지않아 용대리까지 셔틀버스가 운행 되어 마지막 구간을 버스를 이용......
겨울 산행의 진수를 맛 볼수 있는 겨울 설악산은 비록 추위와 강풍에 시달려 힘들었지만 산의 매력에 더 가까이 다가 갈수 있는 시간이었다.



1편 보기 ---> http://www.zetham.net/entry/설악산-혹한-추위와-강풍속의-산행기




2008년에 이어 올해에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에 선정 되었네요~
티스토리와 이웃님들...그리고 구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 해의 마무리 잘 하시고 새 해 복많이 받으세요^^

2009년 산행기는 이것으로 마감합니다.
2010년에  ......






설악산, 혹한 추위와 강풍속의 산행기

산행일시 : 2009.12.19일 03시40분 - 14:00   날씨 : 영하의 한파<대청봉 기준  -17도> 와   강풍
산행코스 : 오색탐방소 - 대청봉 - 소청봉 - 봉정암 - 구곡담계곡 - 수렴동계곡 - 백담사 < 약 18km>
연일 강추위가 계속 되어 전국이 꽁꽁 얼어버렸지만 미리 계획된 산행이라 추위에 상관 없이 길을 나섰다. 극한의 추위와 바람을 경험해야 하는 체감온도 영하30도의 힘든 산행이었다.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이웃님들 구독자님들
한 해동안 감사했습니다.

다가오는 성탄절과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웃음 가득한 2009년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 by 세담  -

체감온도 영하30도에 만난 설악산 대청봉 일출

2009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1219일 새벽, 대청의 일출을 만나기 위해 03시40분 오색을 출발~해뜰무렵 대청봉<1708m>에 올라섰다. 일출 예정 시간은 0729분이므로 30여분을 대청봉 아래 사면에 몸을 숨긴채 바람을 피해 일출을 기다려야 한다.  온도계는 영하17도를 가리키고 풍속은 알수 없으나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의 강풍이 몰아쳐  체감 온도는 영하30도를 밑돌것 같다.
 강추위에  모래먼지와 얼음알갱이를 동반한 강풍이 몰아친 탓인지 대청봉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이들은 불과 40~50여명~~ 지금껏 주말에 대청봉에 올라서 보면 사람으로 대청봉이 그득했었는데 일출시간에 이렇게 적은 숫자의 사람을 만난적은 없었던 것 같다.
 동계용 피복과 장비로 완벽하게 온몸을 감싸고 있어도 손발이 쓰려오고 강풍이 몰아칠때마다  통증이 온몸으로 밀려 왔다.하지만 인내의 기다림 속에 시작된 대청봉의 일출은  화려하게 떠올라 잠자는 설악을 차가운 대지위에서 흔들어 깨워주었다.


06시55분 대청봉에 도착하자 하늘엔 붉은 기운이 여명을 만들고 몇명 되지않는 산객들은 체감온도 영하30도 속에서도 대청의  일출을  사진 가득 담을 준비중이다. 완벽하게 온몸을 감싸고 있었지만 냉기로 인한 통증을 동반한 혹독한 추위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흐릿한 해안선과 동해바다 수평선 넘어 일출을 준비하는 붉은 기운들이 .....


남설악 점봉산 방향은 구름바다를 이루고 있다.


태양은 언제쯤 떠오르려나.....일출 기다리던 몇몇 사람들은 추위를 버티다 못해 하산을 하고.....


긴 흑암속에서 구름들이 요동친다.


날이 밝아 오며 눈으로 덮힌 등산로가 보이기 시작하고.....더 이상 올라오는 산객은 없는 것 같다.


07시20분을 지나면서 해안선과 수평선의 모습이 더 뚜렷해 진다. 오늘은 실로 오랫만에 구름위가 아닌 수평선 바로 위에서 일출이 시작 되리라....


추위에 아랑곳 없이 대청봉아래 바위틈에 강풍을 피해 몸을 숨긴채 자리를 뜰줄 모르는 산객들.....


07시28분 드디어 동해바다 수평선 넘어  붉은 기운을 밀어 올리는 태양!


긴 시간을 인내하며 기다렸지만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수평선 위로 순식간에 얼굴을 들어올린다.


찬란한 태양!
혹한의 추위를 녹여 줄 듯한 붉은 기운은  잠자는 설악을 깨우기 시작한다.


감동이다.
몸으로 이길수 있는 추위의 한계를 느끼는 시간속에서   인내하며 만나는 일출은 감동 그 자체이다.
하늘이 열리고 동해와 설악이 깨어나자 산객들은  마음으로나마 어두움과 추위를 훌훌 털어버리고 저마다 대청일출의 감동속으로 ..... 빠-져-든-다.


강풍을 피할수 있는 자리에 서서 저마다의 감동을 마음으로, 눈으로, 사진기로 담아내고 있는 사람들.....
일년동안 대청봉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날은  약 60여일 정도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수평선 일출은 정말 보기 어려운 것이라고 한다. 


주말 일출시간이면  사진을 찍기위한 사람들로 시장통을 방불케하는 대청봉 정상석!
모처럼 강풍속에 홀로 서있고.....사람없는 대청봉 정상석이야 말로  제모습을 찾은 듯하다.



공룡능선과 마등령 넘어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설악의 아름다운 마루금들은 혹한의 추위에 아랑곳 없이 차갑고 화려한 설악의 아침을 열고 있다.


동남과 서남방향은 흐리고 구름이 많고, 서북방향은 바람과 높은 구름이.....  동북방향은 화채능선 넘어 푸른 동해바다와 수평선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 귀떼기청봉이 보이는 중청계단길에서.....바람으로 인해 고글을 벗으면 눈조차 뜨기 함들다>
중청대피소에 들려 얼어버린 피복을 갈아입고 잠시 휴식후 다시 산행길에 나서보지만 소청봉까지  쉴새없이 몰아치는 강풍에  공룡능선을 포기하고 구곡담을 지나 백담사로 하산루트를  변경한다.

2009년의 산행을 마무리 짓는  혹한의 설악산 산행은
설악의 화려한 일출이 추위를 이겨내도록 해 주었다.

혹한속의 설악산 산행기는 다음편에서.....


수리산 종주 산행

경기 남부의 안양,군포,시흥,안산,광명 5개 도시와 접하고 있는 병목 형태의 수리산 능선길은 독수리가 날개를 편  형상을 하고 있다. 최고봉인 태을봉이 489미터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4개의 봉우리가 U자 형태의 능선을 이루어 요새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안양시민의 휴식처인 병목안시민공원과 휴양림등이 잘 가꾸어져 있으며 병목안시민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U자형 능선을 돌아 원점회귀할수 있는 멋진 등산코스가 있고  독수리의 머리에 해당하는 수암봉에서는 시화호와 서해바다의 멋진 풍광 그리고 인천 송도까지  조망된다.

산행코스 : 병목안공원주차장 - 관모봉 - 태을봉 - 슬기봉  - 수암봉 - 335봉 - 병목안공원주차장 <약12km>  소요시간 5시간 , 날씨 : 바람강하고 , 영하의 기온~~ 조망은 보통!


병목안 시민공원에 주차후 관모봉을 향해 공원길을 지난다.


병목안 시민공원의 상징인 병모양의 돌탑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약수터 삼거리에서  좌측 가파른 구간이 관모봉으로향하는 길.....


급경사 된비알을 오르고 나면 수리산 종주능선에 당도.....


수리산의 첫번째 봉우리 관모봉! < 머리에 쓰는 관 모양을 닮았다하여 관모봉이라 함>


관모봉에서 펼쳐지는 조망~~ 청계산에서 광교산에 이르는 능선길과 모락산이 보이고 안양,의왕,군포시 일대가 시원하게 보인다.


서북쪽으로는 과천시와 삼성산,관악산이......


능선을 타고 20여분 진행하면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 ....


태을봉에도 멋진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슬기봉과 꼬깔봉 , 지나야할 병풍바위,칼바위 능선.......


아슬아슬해 보이는 병풍바위길....우회로도 있고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짧은 암릉코스이지만 제법 스릴이 있는 병풍바위길은 수리산의 백미이다.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 다시 오르면 칼바위가 나타나고.....


칼바위를 넘어서는 곳....


칼바위 아래 밧줄바위라는데 밧줄이 없다. ㅎ


슬기봉 오름계단.....계단이 새로이 정비되었다.


슬기봉의 시원한 조망~~~


계단길을 따라 부대옆으로 수암봉으로 향하는 길


절벽위에 멋진 계단로가.......


도저히 산꼭대기에 세워진 계단로라고 믿기지 않는 지붕? ㅎㅎㅎ


수리산 능선 꼭대기에 자리한 군부대와 레이더기지?


군부대를 우회하여 군사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간다.


군사도로 좌측에 다시 수암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능선에 도착하면 마치 휴전선처럼 철조망길이.....


철조망길은 한참동안 계속 된다.


헬기장에 도착하여 바라본 수암봉 ,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수암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안산시와 광덕산....< 산이 별로 없는 이곳은 낮은 야산에도  저마다 이름이 붙어 있다. 시화호와 서해바다도  조망된다. 일몰 산행을 하면 정말 멋진 서해 낙조의 풍경을 만나리라....


물왕리저수지와 외곽순환도로


수암봉 오르는 길에도 긴 계단이 있고 정상석도 교체되어 서있다.


수암봉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대~~


수리터널이 수리산 허리를 관통하고 있다.


능선을 따라 하산길로.....


335봉 철조망 문에서 우측길로 내려서면 피탄 경고 문구가 있고....계속 진행


참호 전망대에서 뒤돌아 본 수암봉은 독수리 머리이고 능선은 양날개를 펼치고 있는듯 하다. 수리산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멋진 모습이다.


기념성당으로 하산하는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자성로? 라는 표식을 지나 직진하면 고요한 소나무 숲길이 계속 되고.....


엄동설한에 피어났다 겨울 찬바람에 얼어버린 진달래꽃이 애처롭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날머리에 도착하면 수리산 종주가 끝난다. 5시간여의 짧은 종주구간이지만 경기남부의 명산답게  조망 풍경도 많고 아기자기한 능선길도 일품이다.

수리산은  교통이 편리하여 수리산역과  안양시내버스 10,13,15번등을 이용할수 있으며 승용차를 이용할경우 병목안 시민공원 주차장을 염가에 사용할수 있다.

바람과 눈의 나라 선자령 !

선자령을 찾는 이유는 겨울산행의 묘미인 영하의 기온,세찬 바람과 눈!  그리고 동해마다의 시원한 조망이다. 하지만 기후 온난화 탓인지 연일 계속되던 봄날씨 같은 겨울속에 떠난  선자령의 풍경은 세찬바람도 쌓인 눈도 없었고 영상의 기온에다 하늘마저 흐릿하게 닫혀 시원한 동해바다의 조망도 없는 황량하고 어설픈 산행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겨울 산행의 최적지 답게 양떼목장을 향해 이어지는  산길의  호젓한 숲속 트레킹 순환코스는  폭설이 내리면 다시한번 찾아야 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대관령 구휴게소에서 시작되는 선자령 순환코스

약11.3km의 순환 원점회귀 코스......

새봉전망대를 지나면 시작되는 풍력 발전기들의 모습<새봉 전망대에선 흐릿한 동해바다만 볼수있었다>

선자령을 향하여~~

바람이 없어 발전기의 바람개비 날개조차 정지한 상태!

바람과 눈이 없는 선자령 가는길은 허전하다.

드물게 지나는 산객들.....

고요하다.

멀리에 황병산과 곤신봉 방향은 희끗한 눈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허전한 백두대간 선자령 ....

곤신봉을 지나 매봉으로 향하는 능선길,.....

멋진 산객과 어울리는 선자령 겨울능선~

멀리에 소황병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날개가 멈춘 고요한 바람의 언덕

선자령 아래 한일 농장 가는 길에 정지된 바람개비와 나무 한그루!

숲속 순환로에도 눈은 다 녹고....

아련한 초 봄같은 길이 이어진다.

겨울 선자령길을 다시오게 만드는 호젓한 길.....

짙은 초록의ㅡ전나무 숲

여름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초록의 상록수 숲~~

양떼목장에도 바람은 없고 운무만 가득하다.

대관령 양떼 목장의 단골 모델~~

양떼 목장 안길~~~ 벤치가 허전해 보인다.


2008선자령 겨울 눈산행기 ---> http://www.zetham.net/entry/선자령하늘의-능선바람의-나라에서


삼성산, 호압사에서 학우봉능선

산행코스 : 호압사 - 호암산 - 전망대 - 거북바위 - 삼막사 - 학우봉 능선  
삼성산의  석수 능선과 국기봉을 지나는 길에 바라 보았던  아기자기한 암릉~ 학우봉능선을 호압사에서 올라 지나 보았다.


호암산문을 지나 잠시 오르면 호압사  우측으로 등산로.....


삼거리에서 우측 오름길로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서울과 안양사이에 있다보니 늘 산객들이 많은 곳이다.




























삼거리 이정표


호암산까지의 짧은 구간에 가파른 오르막길.....


시원한 조망이 보장되는 절벽위~ 하늘이 흐려 시계가 열리지 않는다.


중앙에 기묘한 동물 모양의 바위~ 고양이 같기도 하고 외계인 같기도 하고....


                     줌으로 당겨보니 그모습이 더 기괴하다.



호암산에서 바라본 시흥동.....


조금전 지나온 호압사가 절벽 발아래 까마득.....


줌으로 당겨보니 앙상한 겨울 산사의 모습이.....


                     호암산 암봉 주위는 멋진 바위들이 이곳저곳에.....



서울대학교 방향에서 올라오는 암릉길.....


삼막사를 지나 삼막사 앞마당에서 우측 숲길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산허리를 돌아 뒤돌아본 삼막사  < 일요일이면 국수공양을 하는 산객들이 만원이다>


                     절벽 전망대를 지나 학우봉을 향해----


안부의 이정표~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이어지는 학우봉의 실루엣


                     국기봉과  지나온 능선길을 뒤돌아 본다.


학우봉 가는길에 암봉위.....


                     이 길을 내려섰다 올라서면 학우봉이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지능선도 암릉길.....


제2전망대로 불리우는 학우봉


학우봉에선 조망을 즐기는 산객들이 많다.


학우봉 아래의 멋진 바위들.....


                     칼바위 길.....


아슬아슬한 풍경을 연출하지만 오늘은 보이는 풍경이 별로 없다.


                      작은거인 삼성산 답게 빼어난 암봉들이 많다.


암릉길을 내려서면 하산길.....


                      암릉길이 끝나는 무렵 남근석


이정표가 재미있다. 암릉길은 어려운길~ 우회로는 쉬운길~~~ 하지만  암릉길도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뒤돌아본 학우봉능선의 암봉


                      바위와 바위가 어우러진 학우봉은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솔밭길의 이정표


암릉길이 끝나고 호젓한 하산로가 이어지고.....


소나무 숲에서 뒤돌아본 학우봉~ 학우봉 능선과 삼성산엔 소나무 군락이 유독 많은데  작은 암봉들과 어우러진 소나무들이 삼성산을 한폭의 동양화로 보이게 한다.

호압사에서 학우봉능선 코스는 3시간 정도의 짧은 구간이지만 시원한 조망과 재미있는 암릉길을 거닐수 있는 곳으로  삼성산의  진면목을 가볍게 돌아볼수 있는 루트.

양주 불곡산 우중 산행기 2

투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임꺽정봉 아래로 비구름이 지나면서 운무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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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봉 오름길도 멋진 암릉으로 이어지고.....































살짝 위험해 보이는 구간을 지나면 직벽에 나무사다리....

<이곳까지도 중간에 우회로가 있음>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커다란 쥐한마리가........


상투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길.....



조금만 위험하다 싶으면 이런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물론 경관은 조금 해치는 듯~~



                     지나온  암릉길에는 ㅡ여전히  운무가 가득하고.....


비좁은 상투봉 정상이다. < 암봉 바위의 쌓인  형태가 마치 상투를 튼 것처럼 생겼음>


상투봉을 내려서 상봉으로 향하는  삼거리 - 우측에는 소나무 숲에  둘러쌓인 동그란 휴식처가 있다. 뒤돌아 임꺽정 봉으로 바로 가는 길은 우회로.


불곡산 능선길내내 8개의 보루가 곳곳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


상봉으로 이어지는 절벽위의 난간길......구름속의 산책이 따로 없다.


불곡산의  주봉인 상봉에 도착한다. 작지만 아름답고 강한 산~ 작은 설악이라 불러주고 싶은 불곡산이다.
오늘 산행중 이곳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하늘이  열려주었다. 이내 비구름이 다시 몰려옴~~


상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이제 하산이다.


직벽사다리를 내려서면 불곡산의 암릉구간은 끝나고.....


귀여운 펭귄바위 곁을 지나면.....


이  이정표를 지나면 편안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우측은 절벽~ 산길은 호젓하다.


바위와 바위사이에 걸려있는 사다리 바위~


언제 산불이 있었는지 성벽을 쌓았던 바위들이 그을려 있다.


편안한 소나무 터널길을 지나고.....


십자고개에 도착 - 직진은 양주시청으로 향하는 산책로가 2.4km이어지고  우측 하산로는 천년고찰 백화암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길이 잠시 나타난다.


백화암으로 내려서는 가파른 등로를 따라.....


하산길 가운데 버티고 선 너럭바위!


작은 암자이지만 천년이나 이자리를 지켜 왔다고....898년 도선(道詵)이 창건하여 불곡사(佛谷寺)라 칭하였다고 하니 산의 명칭도 이 사찰에서 유래 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백화암에서 불곡산 입구까지 1km는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날머리~~ 불곡산 입구에 도착 .... 우중 산행을 마감!


1편으로 돌아가기 ---> http://www.zetham.net/entry/양주-불곡산-우중-산행기-1

겨울철 안전한 등산을 위해 지켜야할 7가지

4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는 해마다 겨울이 돌아오면 하아얀 눈이 산봉우리와 능선 위에 내려앉아 눈꽃이 만발한 풍경을 연출 하는데 화려한 가을 단풍으로 물든 경치와 견주어 보아도  설산의 풍광은 전혀 손색이 없다. 하지만 설산의 황홀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타 계절과 다르게 겨울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산행계획에서 부터 준비 그리고 산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대비하여 자칫 인사사고로 연결 될수 있는 위험성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이러한 준비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채 산행에 임하였다가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는 사고가 국내의 산에서 매년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산의 높낮이를 떠나 동계산행의 위험성에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입증해 주는것이다.겨울 산의 냉정함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게 되면 자칫 즐거워야할 산행이 위험에 노출되어 두번다시 떠나기 싫은 여행이 될수도 있으며 목숨까지도 위험해 질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곧 눈쌓인 설산을 산행하게 되면 대부분 2-3시간의 단거리 산행보다는 6-7시간 이상의 중장거리 산행을 하게 되므로 지금 겨울산행의 안전을 위한 몇가지를 짚어본다.


1>방송이나 잡지등에서 황홀한 설산 풍경을 보고 계획에 없던  산행을  소풍처럼 갑자기 떠나지 않는다. 산행은 미리 계획된  산을 계획된 코스로 진행하는 것이 안전을 보장해 주는 것인데 하물며 기온이 낮고 폭설이 내릴수도 있는 겨울 산행의 경우 계획되고 준비되어진 산행이야말로 두말하면 잔소리인 것이다. 한겨울 등산이라는 활동은 즉흥적으로 떠날수 있는 가벼운 여행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간과 해서는 안되며 차량이동경로,기상조건,등산코스,본인의 산행 능력과 체력,소유하고 있는 동계장비등.....에 대하여 꼼꼼하게 체크하고 미비된 것은 보충하여 겨울 산행을 떠나는 것이 현명하다.


2>반드시 동계용 복장과 방수 등산화를 준비한다.
국내 겨울산의 환경은 영하 20-3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이 대부분으로 히말라야 주위의 환경과 별 다르 바가 없다. 또한 이름난 명산들은 강풍이 불고 봉우리가 높아 체감온도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데 이러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으면 인간의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동상이나 저체온증 같은 위험한 상황이 닥칠수 있는 것이므로  동계용 복장을 착용하는 것은  필수이다. - 평소보다 용량이 큰 배낭을 준비하여 방한복과 여벌의 등산복을 넣을수 있도록 하고  등산화의 겨우 방수도 제대로 되지않는 저가의 등산화는 설산에서 습기로 인해 동상을 초래할수 있으므로 피하고 고어텍스소재,또는 이와 유사한 필름이 보강된 방수용 등산화를 반드시 준비 해야만 한다.


3>동계용 등산장비의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빙판길의 미끄러짐과 차가운 바람으로 부터 자신을 지켜주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수 있는 동계용 장비들을 빠짐없이 준비하여 안전산행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  꼭 준비해야할 동계용 장비를 나열해 보면 스틱 한조<2개>,아이젠<예비용1개도 준비하면 좋다>,방한마스크,방한장갑과 내피,주머니 난로 또는 핫팩,귀마개,방한모자,갈아신을 등산양말,스패츠등을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도 반드시 휴대한다.겨울 산행에서 단 한번의 사용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하는 것이며 자신의 안전을 지켜주기 때문이다.


4>충분한 간식<행동식>과 식량을 확보한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 눈 산행은 일반산행에 비해 체력 소모가 심하며 산행거리에 비해 소요시간도 길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환경에서는  쉽게 지치게 되므로 열량 보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초컬릿바,비스킷 같은 중량이 가볍고 열량이 높은 간식이 좋으며  보온병 혹은 코펠,버너같은 취사장비를 준비하여 취사가 가능한 지정된 대피소에서는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산행으로 피로해진 몸의 커디션을 따뜻한 차 한잔이나 식사가 어느정도 풀어줄수 있기 때문이다. 식량과 쥐사장비로 배낭이 무거워질 경우 여럿이 팀을 이루어 산행을 하게 되면 각자의 배낭에 필요한 식량과 취사장비를  효율적으로  분배하여 산행시 무게의 부담을 줄일수 있다.


5>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법정 탐방로>만을 이용한다.
겨울철  서울 근교의 낮은 산위에도  평지에 비가 내려면 붕우리마다 눈이 쌓이게 되는 것을 종종 볼수 있는데  명산의 봉우리들은 말할것도 없이 항상 많은 눈이 쌓여 있게 되며 잦은 기후 변화에 의해 시도 때도 없는 강풍이 불어와 등산로의 형태를 바꾸어 놓기도 하므로  등산로 정비가 되지 않은 비지정 등산로를 지나게 되면 길을 잃게 되는 위험성이 높아지며 자칫 조난으로 이어져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여도 변화 무쌍한 겨울 산행에서는 반드시 지정 등산로를 이용하여야 한다. 또 비지정 등산로에서 조난 될 경우 긴급번호 안내판이 설치되지 않아 구조될 확율도 매우 낮다.


6>1인 산행을 삼가고 가급적 팀산행에 참가한다.
겨울 산행시에는 급변하는 산 기후와 환경에 의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야 하는데 1인 산행을 하게되면  위험에 노출될 확율이 몇 배는 높아 지게 되므로 가급적 팀산행에 동행하여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 산행시에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일행에서 뒤쳐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예비용 휴대폰 배터리도 항상 휴대하고  눈쌓인 등산로에서의 러셀시에도 지치지 않도록 순번을 바꾸어 가며 진행하여야 한다. 1인 산행을 하게 될경우 사고나 조난 발생후에도 어려움을 홀로 이겨내야 하며 다양한 구조방법을 요청 할수도 없게 되기에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삼가는 것이 좋겠다.


7>기상이 악화 되거나 긴급시에 과감하게 계획을 수정한다.
산행시에 갑자기 기상이 악화되어 폭설이 내리거나 일행의 안전사고로 인하여 긴급상황 발생시에는 무리한 산행을 진행하다가 더 큰  불행을 초래할수 있게 되므로 가급적 올라온 길을 되돌아 가거나 최단코스이면서 안전이 확보되는  탈출로를 선택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또한 해가 일찍 떨어지는 겨울 철이므로 일몰시간을 점검하여 기온이 급강하하는 야간산행을 피하고 사전에 계획된 코스라 하더리도 현장 상황에 따라 무리가 따른 다면 반드시 수정 해야한다.

 가끔 겨울철 무리한 산행이 단체 산행객 여러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결과를 보게되는데 가장 좋은 산행은 가장 멋진 풍광을 보거나 험로를 지나는 것이 아니라 팀원 모두가 한사람도 빠짐 없이 안전하게 하산하는 것이다.

양주 불곡산 우중 산행기 1

산행구간 : 대교아파트 - 능선 - 임꺽정봉 - 악어바위능선 - 상투봉 - 상봉 - 십자고개 - 백화암 - 날머리

불곡산은 양주의 진산으로 작고 아담하지만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암릉과 암봉들이 이어져 마치 작은 설악산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양주시청에서 상봉 아래까지는 흙산의 푹신한 숲길이 이어지고 상봉에서 임꺽정봉까지는 빼어난 암릉길이 계속되는데 이번 산행은 대교아파트를 들머리로 하여 임꺽정 봉에 올랐다가 불곡산의 백미라 할수 있는 악어바위 능선을 타고 내려간후 복주머니 바위에서 다시 올라와 상봉을 지나 백화암으로 하산하는 불곡산 요점정리 산행이었다.


들머리에 도착하자 이른 아침 부터 겨울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


대교아파트 앞에서 바라본 불곡산은 비구름에 가려 희미한 능선으로만  인식된다.


들머리를 지나자 군부대 훈련장이 나오고....


평탄한 등로가 초입에 이어진다.

평탄한 길이 끝나갈 즈음 삼거리에서 좌측 오름길을 선택하면 능선으로 오르는데 너덜길이 계속 이어진다.




























한숨 돌릴즈음 드디어 능선에 도착 - 앞과 좌측은 군사지역으로 출입금지 구역이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369봉을 지나 임꺽정봉으로 향하는 ....


임꺽정봉 직전의 369이 눈에 들어 온다. 가파른 대슬랩 구간에 전에 없던  계단이 .....


                     밧줄 잡고 오르던 슬랩구간은 이렇게 안전한 계단으로 오를수  있게 되었지만
                     슬랩 오르는 재미가 사라졌다.


잠시후 369봉에 서 보지만 비구름으로 시야가 가려져 있다.


임꺽정 봉에 오르면 뒤돌아본 369봉~


임꺽정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임꺽정 봉은 사방이 절벽이다.


잠시후 다시 내려갈 악어바위능선이 빗속에서 모습을 나타낸다.


                      420봉 넘어 불곡산  정상인 상봉이 빗속에 우뚝 서있다.


                      임꺽정 봉에서의 내림길..... 대슬랩에서 우회하여 420봉까지 오는 길도 있으나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으므로 임꺽정봉을 넘어 다니는 것이 좋다.


420봉.... 이곳에서 직진하면  상봉으로 가는 방향~ 악어바위능선을 타기 위해서는 우측 암릉길을 찾아야 한다.


공깃돌 바위를 지나고....


코끼리 바위 옆도 지나간다.


                     신선대에 다가서면 밧줄 구간이 있다. 가파르긴 하지만 줄잡고 내려서면 안전한 곳이다.


신선대 옆으로 돌아 가는길.... 뒤편에 악어바위가 붙어 있으므로 이길을 조심 조심 통과 해야 한다.


                     신선대 뒤에 붙어서  기어오르느 듯한 악어바위~ 참 대단하다.


복주머니 바위 곁에 올라보면 전망이 좋은 곳인데 비구름으로....


                       신선대와 임꺽정봉이 어우러진 풍경~


                    아기자기한 불곡산엔 사람이 만든 것 같은 분재를 닮은 소나무 들이 암릉 이곳
                    저곳에서 자태를 뽐낸다.


                     다시 왼쪽으로 돌면 임꺽정이 쌓았다는 3단바위~~ 밑에서 보면 4단이다.
                     복주머니 바위에서 420봉에서 내려온 길을 다시 올라간다. 비로인해 암릉길이
                    미끄럽다.


420봉에 다시 올라 상투봉으로 향하는 길목에 물개바위가 지키고 서 있다.


안부에 내려서면 좌측길은 부흥사로 내려가고 직진이 상투봉길....



물개바위를 지나 내려온 길을 오르고 있는 등산객들을 뒤돌아 보고....





























멋지고 위험해 보이는 암릉길들이 많이 있지만 쇠기둥과 밧줄로 안전을 확보해 놓아 그리 위험하지는 않으므로 초보자들도 거뜬히 지날수 있는 암릉길이다.



























불곡산 우중산행기는  2편에서 계속 ----> http://www.zetham.net/entry/양주-불곡산-우중-산행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