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에 찾아 볼만한 축령산자연휴양림

 장마가 끝나게 되면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시작되는데 매년 장거리에 소재한 이름난 명소나 관광지등에 많은 피서객이 한꺼번에 몰리게 되다보니 교통체증,바가지등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으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개고생을 하고오는 경우를 허다하게 볼수 있다. ㅎ
 
 하지만 조금만 마음을 비우고 주말을 피해 서울 근교에 소재한 국립휴양림이나 계곡등으로 피서를 떠나 본다면 한여름 무더위는 물론 스트레스까지 말끔히 날려 버릴수 있을 것인데 그 중 한곳이 축령산자연휴림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에 소재한 "국립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서울에서 한시간이면 도착할수 있는 거리에 소재하고 있으면서도 오염원이 전혀 없는 청정계곡과 첩첩산중으로 둘러 쌓여져  피같은 휴가기간을 알차게 보낼수 있고 비용대비 효율도 매우 높은 휴가 장소라 할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축령산과 서리산자락 아래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한 아름드리 잣나무 숲속에 여러 동의 수려한 통나무집<펜션> 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잣나무숲 가장자리와 등산로 가까이에 캠핑용 데크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으며 취사장과 화장실같은 편의시설도 국립휴양림답게 최신시설로 갖추어져 있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자연환경의 멋과 맛을 그대로 살려 1박2일 정도의 휴양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라 하겠다.


잣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캠핑장.......잣나무의 그윽하고 독특한 향이 코끝을 찌르는  이런 숲속에서 하루를 지내고 나면 찌든 스트레스나 두통등도 말끔히 사라지게 마련이다.


푸르른 잔디광장은 가족이 모여 함께 뒹굴고 뛰어놀 수 있는 곳이다. 숲속의 집 풍경 - 잣나무 숲 길은 서리산과 축령산 사이의 산중턱으로 계속 이어져 굳이 힘들게 등산을 하지 않고도  잣나무 숲 가득한 피톤치드와 잣나무 향을 맡으며 가벼운 산책을 할수 있는 코스가 많다.


하늘 빛 한점 볼수 없는 잣나무 숲속엔 이렇듯 흙을 밟기 힘든 잣나무 잎으로 포장된? 오솔길들이 이어진다. 호흡만으로도 심신이 편안해 지는 길.....사색과 명상이 시원한 숲속에서 가능하다.심신을 맑고 상쾌하게 .....물론 등산을 하고 싶을땐 축령산과 서리산 어느곳이든 좋은 코스이며 연계산행을 하면 5시간 정도의 훌륭한 코스가 된다.


계곡엔 물놀이터와 산책로가 연결되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으며 아이들 웃음소리가 계곡 이곳 저곳에서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과 개인용 체력단련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대부분의 체력단련시설과 놀이시설들이 자연 그대로의 통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며 7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수 있는 야외교실에서는 숲 해설사들이 들려 주는 숲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등 숲을 통한 문화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고 있어 자연 교육의 공간이기도 하다.

 숙박의 경우에는 통나무집을 사전에 예약을 한다면 일반펜션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수 있으나 주말엔 예약이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중을 공략하면 가능성이 높겠다. 하지만 가족단위라 하더라도 선착순으로 배정해 주는 캠핑데크에 텐트를 설치하고 잣나무 숲속이 만들어준 자연속에서 하룻밤을 지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취사장이나 화장실 같은 편의 시설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캠핑도 별로 불편하지 않다.

  수도권에서 이름이 제법 알려진 휴양림으로서 거리상으로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다 보니 주말엔 주차하기도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가급적이면 휴가철엔 주중에 이용하는 것이 불편함을 없애는 방법이다.물론 수동면으로 향하는 도로의  주말 교통체증도 주중에 방문한다면  피할수 있어 쾌적한 피서가 될수 있겠다.

평소 주말의 한가한 제2주자장 풍경 - 휴가철 주말엔 차 댈곳 찾기가 힘들다. 휴가철엔 가급적 주중에......


통나무집 예약이나 교통편등 기타 자세한 안내는 휴양림 홈페이지에서 ----> 축령산휴양림 홈페이지


축령산 - 서리산, 비구름 몽환의 길.....

산행일시 : 2009 .04.25 11:00 - 16:00 <토요산행 >  날씨 : 흐리고  비 바람 ..... 차가운 공기...... 
산행구간 : 축령산 제2주차장 - 철쭉동산 - 서리산 - 절고개 - 축령산 - 남이바위 - 수리바위 - 제2주차장

5월 서리산과 축령산 철쭉제를 앞두고 축제장의 인파들로 번잡해 지기전에 서리,축령산 종주산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축령산 제2주차장에서 철쭉능선으로 올라  서리산과 축령산정상을 지나고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출발해 본다.



축령산,서리산 철쭉제 <수도권 봄꽃 축제>

계절의 여왕 5월이  오면 또 하나의 봄 꽃 축제인 철쭉제가 전국각지의 명산에서 열리게 된다. 대표적인 곳으로 바래봉<지리산>,소백산,황매산,제암산 같은 유명한 쩔쭉 명소들이 많으나 바쁜 수도권 산행객 들에겐 그림의 떡이 되어버리고 마는 경우가 종종있다.이런 점에서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에 소재한 축령산과 서리산의 철쭉제는 부담없이 다녀 올수 있는 곳이면서 그경치 또한 철쭉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까이에서 보고 등산까지 겸할수 있어서 수년전 부터 수도권 등산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축제이다.
 올해<2009년>에는 5월2일<토>부터 20일<수>까지 축령,서리산 철쭉제가 진행된다고 한다.

 축령산은 수리바위에서 남이바위 능선길에도 철쭉꽃들이 흐드러지지만 특히 서리산 정상과 화채봉 능선에는 70년 이상된 큰키의 자생철쭉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군락의 형태가 한반도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어 그 아름다움과 형상에 이끌리게 되는 곳이다.

2009년 철쭉제 행사일정은 아래와 같다.

`송어야 놀자` 맨손 송어잡기 체험
가족과 함께 맨손으로 송어를 잡으며 즐거운 추억을 보내는 송어잡기 체험
- 날 짜 ; 5월 9일, 5월 10일, 5월 17일
- 시 간 ; 오후 2시
- 수 량 ; 각 120미
- 장 소 ; 제 2주차장 옆 사방댐






숲해설
축령산의 자연을 느끼고 배우는시간으로 꽃, 나무, 곤충의 생태에 대한 관찰
- 날 짜 ; 5월 2일 ~ 5월 20일(19일간)
- 시 간 ; 오전 10시 ~ 오후 17시
- 장 소 ; 숲해설센터 사무실 및 관리사무실 위 문화마당

무료건강 측정 및 상담
`건강한 마음과 몸`을 만들기 위한 무료건강검진 및 상담
- 주 관 ;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
- 날 짜 ; 5월 11일 ~ 5월 12일(2일간)
- 내 용 ; 골밀도 검사, 체성분 측정 등
- 장 소 ; 제 1주차장 위 숲해설센터 옆

야생화 꽃씨 나눠주기
휴양림을 방문한 이용객께 자연과 호흡할 수 있도록 꽃씨를 나눠주는 행사
- 날 짜 ; 5월 5일, 5월 9일, 5월 10일
- 수 량 ; 각 1일 3,000봉
- 시 간 ; 오전 10시부터 소진시까지
- 종 류 ; 과꽃, 쑥부쟁이, 구절초, 봉선화, 수세미오이 등
- 장 소 ; 관리사무실 앞

손수건 나눠주기
축령산자연휴양림 안내도가 인쇄되어 한 눈에 볼 수 있어 등산시 유용하게 사용
- 날 짜 ; 5월 9일, 5월 16일
- 수 량 ; 각 1일 1,000매(소진시까지)
- 장 소 ; 매표소

야생화사진 전시회
축령산에 자생하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주제로 사진을 전시
- 날 짜 ; 5월 5일 ~ 5월 17일
- 시 간 ; 오전 9시 ~ 오후 18시
- 장 소 ; 관리사무실 전 도로변

지역특산물 및 먹거리장터
지역주민이 주최가 된 지역특산물 판매 및 먹거리장터
- 날 짜 ; 5월 9일, 5월 10일
- 시 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주 관 ; 외방 2리 부녀회 및 마을회
- 장 소 ; 제 2주차장 철골주차장



다채로운  행사가 경기도 후훤하에 이루어지므로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축제장에 가면 서리산이나 축령산을 등산하거나 두 산을 연계하여 봄 산행을 마치고 난후 축제에 참석하여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철쭉 산행 등산로 안내
-
서리산은 축령산휴양림 제2주차장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매표소를 지나 좌측길이 들머리이다.  제2주차장에서 철쭉동산까지 약 2.5km. 1시간30분 정도소요,철쭉동산에서 서리산 정상은 300여 미터 정도 되는데 정상에서의 조망도 훌륭한 곳이다.

- 제 1코스 <초보>:휴양림 매표소 - (구)관리사무소- 철쭉동산 - 서리산- 억새지대 - 절고개 - 잣나무숲 - 휴양림 <3시간소요>

- 제2 코스 <중급>:휴양림 매표소 - (구)관리사무소- 철쭉동산- 서리산 - 억새지대 - 절고개 - 축령산 - 남이바위 -독수리바위 - 축령산휴양림 <5-6시간 소요> ; 축령산휴양림을 지나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여도 된다.


교통안내 보기 클릭!  ---> 축령산휴양림교통안내
   

비금계곡과 주금산 1

산행일시 : 2009.04.18  11:00 - 15:00  산행구간 : 몽골문화촌 - 합수곡삼거리 - 불기능선<655봉> - 805봉 - 독바위 - 정상 - 철마산갈림길 - 합수곡삼거리 - 몽골문화촌 <원점회귀 10km내외> 날씨 : 맑고 무더움 < 낮기온 22도> 

주금산<813m>은 일반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방문객이 많지 않고  조용한 곳이나 비단산으로 불리울만큼 능선이 부드럽고 아름다운데  천마지맥과 축령지맥이 갈라서는 중요한 위치에 있기도 한 산이다. 지난 가을 불기고개에서 산행을 한 적이 있으나 이번엔 봄 풍경을 보기위해 주금산의 명소 비금계곡을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루트를 선택해 본다.



주금산 비단능선을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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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2008년10월11일 <토> 13:30 - 17:00  날씨 - 맑고 쾌청 - 바람도 시원 / 산행인원 세담1인.
산행구간 : 여래사입구 - 남동지능선 벤치 - 805봉 - 양지바위 - 정상 - 독바위 - 665봉 - 불기고개

토요일 아침 억새축제가 시작된 명성산이 여의치 않으면<인파로 인해>극망봉을 오를 심산으로 분당을 출발해 가던중 양수리에서 1시간여 정체~~~결국 가평으로 핸들을 돌려 아점을 먹고나니 시간이 오후!
최단시간에 다녀올수 있는 코스를 찾아본 결과 지난주말 다녀온 축령산 근처에 주금산<813m>이 눈에 들어온다.불기고개 넘어 가평베네스트 골프장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죄측에 여래사 입구가 있고 낡고 흐려진 산행안내판 옆으로 가파른 들머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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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다. 이곳에 주차후 도로변에 나오면 바로 들머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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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어 낡고 흐릿한 등산 안내판이 방치되어 있는데 아마도 최단거리로 < 2.1km 약 1시간30분>정상을 향하는 곳이다보니 경사가 가파르고 험한 이유로 인해 산객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인 모양이다. 간판 옆으로 가파른 길을 비비고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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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서자 마자 울창한 잣나무 숲이 시원하다. 이제부터 1시간여 가파른 구간을 계속 올라야 하므로
이곳에서 심호흡 한번 하고.....봉분이 다 훼손된 무덤옆을 지나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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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객들로 외면당한 길이라 그런지 등로도 희미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경사가 급하여  오르기 힘든 구간이라  땀이 절로 솟는다. 하지만 마땅히 쉴 곳도 없으므로
               남동 지능선 벤치를 만날때 까지 부지런히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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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능선 위쪽으로 단풍이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시야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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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지능선에 당도 할때쯤 예쁘게  물들고 있는 단풍잎들이 급경사 된비알 코스를 땀흘리며 올라온
산객을 위로해 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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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코스를 45분여 만에 <쉬지않고 오름> 남동지능선에 당도하니 등산객도 보이고 뚜렷한 등산로가 나탄나다.이곳이 665봉인것 같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그늘이 있어 휴식을 취해보는데  내려가는 분들이  불기고개에서 들머리를 찾아 올라 왔다고 하여 하산길에 들려보기로......여래사 입구는 급경사구간이라 피해다닌다나??? ㅎㅎㅎㅎ 모르는게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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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내리막을 지나면 805봉을 향한 오르막길이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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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서 아주 아득하게 보이던 양지바위가 눈에 확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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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밧줄구간 암봉위에서면 양지바위의 훌륭한 자태가 손에 잡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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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봉에 올라 지난주말 올랐던 축령산을 바라본다. 축령산도 정상부근엔 단풍빛깔이 제법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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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 꼭대기에 지하벙커들 위로 억새와 싸리들이 가을을 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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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산 정상방향으로도 단풍이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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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양지바위 위에 올라 북동쪽의 산군들을 바라본다. 운악,명지,연인,명성................30분만 일찍 출발했어도 저쪽 어디 산엔가 올라서서 이쪽을 바라볼수 있었을 텐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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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을 따라 독바위가 도도하게 서있다. 하산길에 올라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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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리방향으로 펼쳐진 지능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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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마다  빛깔고운 단풍들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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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도착! 포천군에서 세운 정상석< 해발 813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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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지맥을 종주중이신 산악인 한분을 만나 인증샷 일컷 부탁......< 남동지능선은 서리산,축령산으로 이어지는 지맥이고 주능선은 철마산,천마산으로 이어져 예봉산에서 한강으로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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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돌아오는 길에 단풍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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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위로 단풍잎들이........정상 주능선임을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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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을과 여름이 혼재되어 있지만 다음 주말이면 완연한 단풍이 주금산을 점령하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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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바위로 가는길에 정자와 헬기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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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바위 아래에도 단풍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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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벽구간을 알미늄 사다리를 타고 오르면 독바위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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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정상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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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을 위해 다시 805봉으로......가을 하늘빛이 고운 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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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은 불기고개 들머리를 확인해 보기 위해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남동능선으로 내려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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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우측 가파른 내리막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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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래 길마다 이정표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두갈래 길이 나올때 마다 좌측길을 선택하면 축령지맥으로 이어지는 불기고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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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긴 구간을 철쭉터널이 능선을 가득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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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숲이 나타나면 불기고개 날머리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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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고개 등로엔 펜스가 쳐져있는데  한칸은 등산객들을 위해 열어 놓았다. 작은 아내 간판도 있어서
들머리 찾기가 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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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워둔 여래사 입구로  걸어 내려 가는중에 금방 올라섰다 내려온 주금산 비단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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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래사 입구의 들머리가 보인다. 좌측 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다.
               오늘 산행도 3시간여의 가벼운 원점회귀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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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문화촌 옆으로 흐르는 비금계곡은 갈수기 임에도 수량이 풍부하다.


- 인근의 축령산이나 천마산에 비해 유명세가 덜하여 인적이 드물기에 호젓한 단풍 산행을 할수 있는 곳이 주금산이다. 오늘 올랐던 들머리는  경사가 급하고 답답한 등로이므로 비추! 10월 중순이후 단풍이 절정을 이룰때에는 비금계곡을 통해 오르는 것이 주금산 단풍도 보고 비금계곡의 절경도 함께 할수 있는 훌륭한 코스가 될것이다. 능선의 아름다움은 축령산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

- 청량리에서 330-1번 버스가 수시로 운행되고 승용차는 마석에서 축령산 방향으로 들어오다 축령산을 지나면 몽골 문화촌을 비롯 철마산 무료주차장 까지 이용할수 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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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원점회귀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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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2008.10.04 13:00 - 18:00   날씨 - 맑은후 흐림.하늘엔 개스층 두터움/ 산행인원 세담1인산행
산행구간 : 축령산휴양림 주차장 - 수리바위 - 남이바위 - 정상 - 절고개능선 - 삼림욕장 - 주차장

가을산행은 단풍으로 인한 기대가 크다. 하지만 단풍을 기대하기엔 아직 계절이 어설프고   삼림욕이나
실컷 할수 있는 조용한 곳을 찾다보니 가평7경중 하나이고 이성계,남이장군등의 전설이 남아있는
 "축령산"을 올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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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안내판에서 우측으로 수리바위와 남이바위를 거치는 코스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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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엔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의 야영객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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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영장을 지나 제법 가파른 너덜지대를  땀흘리며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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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 사면을 20여분 오르고 나면 축령산 능선에 서게되는데 이곳부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흠뻑젖은
땀을 식혀준다.축령산 능선은 왼쪽은 숲이 울창한 사면이고 오른쪽은 정상에 다다를 때까지 낭떠러지 절벽이 계속 이어져 아찔한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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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암릉이 이어진 능선길을 숨가쁘게 오르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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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수리의 전설이 남겨진 수리바위에 당도......개스층이 두터워 시계가 좋지 않은
                  오늘 같은 상황에도 제법 시원한 조망이 열린다. 사진은 바위 끝부분으로
                  독수리의 부리에 해당되는 부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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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능선의 특징은 아기자기한 암릉들이 계속 나타나는데 위험한 곳 보다는
                 산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안전하고 볼거리 많은 암릉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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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벽 방향으로만 소나무 가지들이 뻗어 있는데 아마도 일조량 때문인것 같다.
                 절벽마다 기이한 형태의 소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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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바로 옆이 이렇게  낭떠러지 절벽인 경우가 많은데 내려다 보면 정말 까마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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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바위< 남이장군의 전설이 남아있는> 가는 길에  등로의 풍경은 아슬아슬한 조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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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틈으로 들어가 보고싶은데......그냥 지나친다. 이곳에서도 아래로 까마득한
                 낭떠러지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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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가파른 암봉을 올라 숨이 차오를 즈음  남이바위에 당도한다.
                 청년 남이장군의 기개가 남아있는 듯~~~~주변 능선들을 압도하는 당당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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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이바위에서 헬기장으로  향하는 절벽길부터 가끔 눈에 들어오는 단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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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가까워 오자 아직 부끄러운 듯 연한 붉은 기운이 감도는 단풍들이 자주 눈에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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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의 조망도 대단할 것 같은데 오늘의 하늘은 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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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핼기장을 지나 암릉구간을 돌면 제법 자태가 고운 단풍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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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바로 아래에서 단풍잎을 잡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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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닥거리며 사진찍고 쉬고 풍광도 보며 오르다보니 출발  두시간 만에 정상에 당도하여 올라온 능선의
봉우리들을 이제서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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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886.2m 의 축령산 정상! 온 사방이 뿌우연 개스층의 하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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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악산,명지산,화악산 마루금들이 눈에 들어와야 하는데 오늘은 조망이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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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과 청평호도 뿌우연 개스층에 가려 흐릿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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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로에 접어 들어 절고개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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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의 길의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조금전 올라선 능선들이 저멀리 눈에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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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열심히 땀흘리며 오르고 있는 소년을 만났는데 가족들은 앞서가고 홀로 낙오되어
뒤따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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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고개 가는 길에 싸리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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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만에 절고개에 당도 하기전 우측사면의 잣나무 군락과  아름다운 임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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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고개에 당도.....서리산 까지 가야 하는데 출발시간이 너무 늦었다. 이곳에서 산림욕장 방향으로
산행로를 변경<가벼운 산행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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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가면 사라질  절고개의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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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고개에서  잔디광장까지의 700여미터 길은
                 이렇게 푹신한 산림욕장의 오솔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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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광장엔 잔디가 드물고 잡풀들이 점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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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너덜길을 통과하면......휴양림 임도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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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임도는 시멘트 포장길인데.....아쉽다. 좀더 친환경적인 길이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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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 크지않은 계곡이지만 야영온 가족단위 인파들이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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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따라 10여분 내려선다.  주차장이다!
오늘의 산행은 약 3시간 30분 정도로  가볍게 마감한다........

- 여럿이  동행하면 나름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고 홀로 산행에 나서면 깊은 여유로움이 있다 -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단풍 시즌이 시작된다. 산행 스케줄 짜기가 힘들다??? 가고 싶은 곳과
가야할 산들은 너무 많은데 가을과 단풍의 시간은 너무나 짧기때문이다!!!!!!


게으른 산행 상세보기
우종영 지음 | 한겨레신문사 펴냄
세상을 뒤로하고 느릿한 마음으로 떠나는 행복한 산행 이야기. 월간 에 연재했던 글을...특히 나무와 풀꽃들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특징이 드러난 수목 사진을 풍부하게 실었고, 원점 회귀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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