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여름계곡3선 - 중원계곡, 명지계곡, 유명계곡

1> 중원계곡
중원계곡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 경계에 있는 중원산과 도일봉 사이를 가로지르는 6km에 걸친 자연계곡으로  인근에 위치한 용문산의 유명세에 밀려 아직 일반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으나 원시의 숲과 자연계곡의 아름다움은 그어느 곳에 내어 놓아도 뒤지지 않는 명소이다.

 6km정도 길게 이어지는 계곡은 사시사철 시원하고 맑은 물줄기를 토해내고 있으며 여러 곳에서 소와 폭포를 만날수  있는데 대표적인 폭포는 3단폭폭로서 자그마해 보이지만 많은 수량과 깊은 소를 보여주는 중원폭포가 있고 싸리재까지 이어지는 계곡물줄기 가운데 수려한 치마폭포,오지계곡 폭포의 전형인 싸리폭포등이 있다. 산행을 겸한 계곡 트레킹코스는 중원리 주차장에서 중원산으로 올라 중원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여름에 일반적이며 중원계곡 단일 트레킹만으로도 충분한 즐거움을 누릴수 있는 곳이다.



찾아가는 길은 양평을 지나 홍천 방면 6번 국도를 타고 진행하다가 용문산관광단지 이정표에서  용문산 방향으로 진입한 후 3거리에서 우측길로 6km정도 들어가면 중원계곡 주차장이 나오는데 대형차량 주차장을 지나 펜션지역에  소형차량 주차장이 있다.< 좌측길은 용문산방향, 서울에서 1시간 10분 정도 소요 / 서울  - 6번 국도 - 양평 - 용문터널 지나 용문관광단지방향 - 삼거리 금곡리에서 오른쪽길 선택 - 광탄리 - 중원리>



2>유명계곡
유명계곡은 경기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에 걸쳐 있는 산인 유명산과 어비산 사이의 계곡으로 이곳 역시 수량이 풍부하고 맑은 계곡수와 시원한 그늘을 자랑하는 곳으로서 용문산 뒤편이 중원산이라면 용문산 앞쪽이 유명산이므로 용문산에서 흘러 내려온 물줄기가 5km정도의 깊은 계곡을 형성하여 흐르고 있으며 용소,박쥐소등을 이루고 있는데 일명 <입구지계곡>이라고도 불리운다. 또한 유명산은 휴양림<유명산자연휴양림> 시설과 캠핑장이 잘 시설되어 있어 한여름 가족단위 피서를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하지만 휴양림내의 펜션은 사전에 반드시 예약<인터넷>을 하여야 이용이 가능 하며 오토캠핑장과 캠핑데크는 선착순으로 한여름엔 캠핑족들로 붐비는 곳이다.


휴양림 내에 유명산 허리를 둘러싼 산책코스와 계곡을 연계한 가벼운 트레킹도 가능하며  유명산과 소구니산을 연계한 산행도 가능한 곳으로서 계곡 캠핑과 등산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곳이다.

휴양림 예약 ---> 국립자연휴양림예약

찾아가는 길은  1>경춘국도를 타고 신청평대교를 건너 좌회전 하고 설악면 소재지인 신천리 삼거리에서 양평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진행하다보면 가일리를 지나 유명산 휴양림에 도착하게 되고  2> 서울에서 6번 국도를 이용하여 양평가기전 옥천면  방향 37번 국도로 진입하여 선어치 고개 넘어 우회전 하면 역시 유명산 휴양림에 도착하게  된다.



3>명지계곡
명지계곡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하면에 걸쳐 있는 명지산< 1,267m>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익근리계곡, 백둔리계곡,적목계곡등을 이루어 하나의 물줄기로  합쳐져  이룬 명지천을 아우르는 통칭이었으나 명지천 옆으로 2차선의 넓은 포장도로가 개통 되면서 계곡이라 부르기에는 민망한 넓은 하천이 되었으며 근래에 들어 명지폭포가 소재한 익근리계곡을 명지계곡이라 통칭하고 있다. 경기의 지리라 불리우는 산세에 걸맞게 풍부한 수량과 깊은 소와 멋진 폭포들을 자랑하는 계곡으로서 제1경은 명지폭포라 할수 있겠는데 4KM에 걸쳐 임도를 따라 오르며 원시의 숲과 계곡을 경험할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명지폭포는 그 아래 소의 깊이가 깊어 명주실을 한타래 풀어 놓아도 바닥에 닺지 않는다고 하며 한여름에도 폭포 근처에서는 한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 역시 계곡 트레킹과 등산을 겸할수 있는데 한여름에는 계곡에서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즐거움이 있는 곳이며
익근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비구니사찰인 "승천사"가 소재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명지계곡 주변일대에는 관광지 답게 펜션이나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으로 수도권 1일 여행지의 적지라 할수 있으며 인근의 조무락골,적목용소등 명소들도 둘러 볼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찾아가는 길은 서울에서 가평, 가평에서 적목리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명지천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가 이어지는데 명지군립공원이라는 간판을 보고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면 익근리 주차장이 있다.


- 위의 세 곳 중 가장 오지< 개발 면에서>는 중원계곡이며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은 유명계곡<입구지>, 명지계곡은 규모와 수량면에서..... 따라서 캠핑이 주된 목적이라면 유명계곡이 유리하며  여름 등산이나 계곡 트레킹 코스는 중원계곡 < 중원리 에서 싸리재 구간 왕복 12KM>, 관광을 겸한 휴양은 명지계곡이 유리한 곳이라 하겠다. -

여름계곡 중원산,싸리재,중원계곡 2차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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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장소 2008.06.25  중원산 - 신중원산 - 단월봉 - 싸리재 - 중원계곡 <구간거리 약13km , 11:00 - 18:30 >
참가인원 - 세담외 뽀대산악회 6인 동반 산행 /  날씨 -  맑고 더운 날씨, 가시거리 양호.....조망 좋음.
수요테마산행<여름계곡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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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계곡을 하산로로 정하고 주차장에서 약간 내려와 펜션 "산골여행"옆 들머리로 오른다. 3km구간의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인내심을 요하는 들머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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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구간도 거침없이 올라서는 횐들에 비해 일주일간 몸살을 앓은 세담은 헉헉거림과 샘솟는 땀으로 후미에서 헤매며 올라선다 @.@~~~~~아  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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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가기 바로전 절벽 소나무 전망대에서 쌈밥과 칼국수로 거한 점심을 먹고 노닥거리다
                  보니 시간이 벌써~~~ 오늘 계획했던 도일봉까지의 능선은 힘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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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산 정상에서 지난번 종주한 백운봉과 용문산 능선을 바라본다. 제법 웅장한 자태가 또 오라고 손짓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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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 한방울 안흘리고 올라온 대단한 체력<괴력?> 의 소유자들....몰운대,싸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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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금을 배경으로 일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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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 815봉 근처까지는 암봉과 암릉 구간이다.....부지런히 발길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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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봉 직전에서 바라본 도일봉의 자태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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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꽃이  단아하게 피었다. 싸리빗자루 영역임을 표시해주는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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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원산<812m>을 지나 안부를 오르고 나면 750미터 이상의 고위평탄면 등산로를 만나게 되는데 대부분 그윽한 그늘길이다. 바람도 시원하고 능선을 타는 기분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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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812봉인것 같다. 정상석 같은 것은 없고 거리표시 오류가 있는 이정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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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평탄면 등산로에서 시야가 뚫려있는 유일한 능선.....동쪽으로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가시거리가 좋아서인지눈에 선명하게 들어온다.곧 한강기맥으로 등산로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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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0미터 능선에서 산뽕나무 군락을 만났다. 오디의 맛도 보고......조금만 더 가면 단월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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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약간 뜨거워질때 즈음에 775봉<단월봉>에서 싸리재를 향하다 철쭉 터널을 지나게 된다.
하늘 한점 보이지 않고 오로지 철쭉나무들의 긴 터널만이.......봄에 들려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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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리빗자루님의 영지? 싸리재에 당도한다 재의 높이도 685m나 되고 인적없는 등산로는
                무성한 원시림으로 습하고 시원하다. 싸리빗자루께선 싸리봉으로 계속 진행하길 원하지만
                다른 뽀대 회원들의 성원에 밀려 계곡으로 하산......~~~~~다음을 기약 하시오 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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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리재에서 중원계곡으로 내려서는 자연문! 몰운대께서 나무를 주어다 입구 봉쇄~후
                 먼저 하신길로......
                 싸리빗자루 영지인 싸리산에서도 대우를 못받으니.....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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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의 시작을 알리는 시원한 물소리.......도저히 이 무더운 날에 그냥 지나칠수 없다.
                 일부는 알탕의 유혹을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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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물소리가 나는 방향을 바라보다 폭포 발견! 싸리폭포<15미터폭포> 라 명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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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도 담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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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후 만난 치마폭포...마치 곱게 펴진 치마자락 마냥 얌전하고 섬세한 물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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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폭포.......고요한 숲에서 세련된 물줄기로 흘러내리는 자태가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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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길을 4km남짓 걸어 내려오면 지난번 올라섰던 너덜급경사의 등산로 악! 소리나는 길로 들어서는 이정표가
서있다.......ㅎㅎㅎㅎㅎ 오늘은 내려가는 길이므로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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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계곡길에 등산의 피로함은 깨끗이 날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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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색 물줄기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중원계곡의 백미 중원폭포가 가까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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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폭포수의 맑고 투명한 옥색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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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안으로 섬처럼 떠 있는 바위에 올라 회원들의 입수를 유혹하는 몰운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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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갈 생각을 않는 두사람~~~~~ㅎㅎㅎㅎㅎ 물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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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뒤로하고 마지막에 만나는 나무다리. 이다리를 지나면 계곡이 끝나고 ...산행도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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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꽃이라던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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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여섯시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하늘은 푸른 빛.......
시원한 계곡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한 하루였다.

중원산과 싸리재 중원계곡길은 종합 선물세트라 할수 있는데 들머리의 가파른 된비알 흙산길에서 3km남짓 땀흘리고 나면 중원산정상에서 815봉 까지 4km정도는  암봉과 암릉으로 이어진 아주 흥미로운 구간을 지나야 하고 815봉에서 평형한 능선길을 한참이나 가야 내리막 철쭉능선을 지나 싸리재에 당도 하게되는데 이곳부터 1km정도만 내려서면 시원한 계곡을 따라 4km정도 계곡 트레킹을 하게되므로  흙산,급경사,암봉,암릉,계곡트레킹....
그리고 보너스로 시원한 폭포 서너개....까지.....여름 산행의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겠다.


유쾌 상쾌 통쾌한 여행책 13(폭포 계곡) 상세보기
유쾌한여행동우회 지음 | 파인트리 펴냄
한눈에 펼쳐 보는 여행 내비게이션 숨겨진 아름다운 여행지를 소개하는 <유쾌! 상쾌! 통쾌한! 여행책> 시리즈. 자유와 휴식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여행지로 안내하는 책이다. 산과 바다, 넓은 대지와 빌딩숲이 개성 있게 어우러진 곳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작은 여유만으로 가볍게 떠나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씻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적인 여행 정보만을 담았다. 이 시리즈는 폭포, 공원, 명소, 산, 사


양평,중원산 계곡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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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2008,05,24 토 12:30-17:00  , 참가인원 : 세담1인 산행
산행구간 : 양평 중원산주차장 - 중원폭포 - 갈림길 - 주능선4거리 - 암봉구간 - 정상 - 절벽전망바위 - 펜션
날씨 - 흐린후 맑음, 무덥고 습도가 높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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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산은 해발800미터로 용문산과 경계를 두고 있어 깊은 계곡을 3개나 보유한 산이지만 용문산의 유명세에 눌려 산세나 풍경에 비해 방문객이 적고 숲과 계곡이 아주 잘 보존 되어 있는 곳이다.

분당에서 약65km거리,양평을 지나 홍천방향 6번 도로를 지나다 용문산 방향으로 빠진다음 용문산 직전에서 중원2리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노인회관을 지나면 주차장이 2곳 나오고 아직은 무료 주차, 입장이 가능하다. <7월부터 입장료와 주차비 징수예정> 마을 초입에서 중원산이 눈에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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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산,도일봉 등산 안내판이 있는 제2주차장 앞에 주차후 계곡 진입로를 따라 200미터 오르면 첫번째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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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계곡이 시작되고 시원한 물소리와 계곡의 풍경이 발걸음을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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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500여미터 올라가면 중원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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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단 폭포인데  물소리와 옥색 물빛에 시선이 가고......
                  날도 무더운데 산에 올라기기 싫어진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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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길의 시원한 풍경을 따라 징검다리도 지나고 물길을  따라 계속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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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면 계속 중원계곡을 따라 오르고 죄측 급경사 길은 중원산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다. 죄측으로.....내려올때 싸리재를 지나 중원계곡 상류를 타고 내려올 계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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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계속되는 급경사에 날카로운 바윗돌로 이어지는 너덜지대 길.....
길 찾기도 쉽지않다. 리본을 따라 조심스레 진행하지만 가다보면 절벽이 눈앞에 떡 서고 다시 되돌아 겨우 리본표를 찾아 올라서는데 사람의 통행이 거의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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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지고 음산한 숲은 마치 밀림을 연상케하고 돌길에 습기까지 가득하다. 하늘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 가도 가도 경사 너덜지대만 눈앞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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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한바가지이상 쏟은 것 같은데 겨우 5부능선? 이제서야 겨우 한평 남짓한 평지가 있다. 잠시 쉬자........
ㅎㅎㅎㅎㅎ 오늘 제대로 걸렸다.
최초의 계획은 주차장에서 바로 등산로를 치고 올라 정상에 선 후 싸리재로 내려서서 중원계곡으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주차장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들머리는 없었다. 대안이 없어 인터넷에서 구한 지도 한장 믿고 이길을 택했는데 .....ㅋㅋㅋㅋㅋ ,이곳을 지나서 처음으로 인적을 마주치는데 약초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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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지는 너덜길을 지나다 보니 제법 고도가 높아졌고 이제서야 등산로 처럼 생긴 길이 눈에 들어 온다.
더운 날씨에 너덜길에 이미 땀으로 범벅이 된 몸에선 쩐내가 나고 ㅇㅇㅇㅇㅇㅇ 그래도 길이 좋아지니 마음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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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작 1시간 20분 만에 마주치는 위험 경고판! 주능선이 가까웠나보다. 이젠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제법 기운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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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에 당도! 아뿔싸 오늘 인쇄해서 가지고 온 지도가 엉터리네? 바로 중원산으로 올라서 암릉구간을 지나
싸리봉으로 진행하려 했는데 좌측으로 진행해야 중원산 정상,우측이 싸리봉 방향이라는 이정표가!!!!ㅜ.ㅜ
들머리를 못 찾은 대안으로 힘든 너덜길을 택했건만 암릉구간을 지나 정상까지 가서 이곳으로 되돌아 와야 싸리재 방향으로 갈수 있으니......지도를 여러장 검색해 볼것을......나의 불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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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휴식후 드디어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 구간을 향해 로프를 잡고 오르는데
                  바위들마다 물기가 제법 있어 조심조심 발을 내디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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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으로 오르는 중 드디어 도일봉이 눈에 들어오자 펼쳐지는 풍경에 아!!!!! 이맛이야 소리가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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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는 4개의 암봉이 나타나는데  그렇게 힘들지도  수월하지도 않은 길이다.물론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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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가까워 진 곳에서 우측 틈새로 바위가 있고 바위중간에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신기한 생각에
나무잎 아래로 기어서 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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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난 것은 까마득한 절벽이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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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위에 서 보니 조망이 훌륭하다. 용문산 줄기가 눈에 시원하게 들어오는데 .....
<정상에 가서 알았지만 정상보다 더 좋은 조망이다 이곳에 가실 분들은 숨어있는 이바위틈 절벽을 꼭 올라보고 지나가시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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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중원산 정상이다.두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헬기장을 겸하고 있어서 뙤약 볕이다.....쉴 곳도 없고. 잠시 조망만 하다가 싸리재방향으로 온길을 돌아 가느냐 아님 주차장으로 곧장 내려서느냐.....갈등! 하지만 무더위에
너덜지대를 오르느라 체력소모가 많았다고 판단! 또 싸리재로 돌아가려면 앞으로 주차장 까지 10여km를 더 가야하는 부담감!
그리하여 주차장 들머리도 찾아볼겸 바로 하산키로 결정하는데 주차장과 상현마을 이정표가 없다. 용문산 주차장 4.km,신점리 3.4km이정표만 있고 둘러봐도 상현리 방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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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넘의 이정표가 정산 등산로 안내판 우측 뒤 숲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내려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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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하산로는 편안한 흙길이다. 하지만 숲이 울창하여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길이 대부분으로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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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 내려서다 절벽과 소나무를 만나는데 이렇게 대단한 굴곡의 소나무는 처음이다. 절벽에서 기어나와
세게의 굵은 가지가 각가 하늘로 뻗어가고 있는 것이 구렁이가 아니라 용의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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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선 우측으로 용문산 종합주차장, 죄측으론 상현마을이 눈에 들어 온다. 이곳에서 늦은 점심과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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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뚫고 들어온 빛줄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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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길이 별로 없다. 5월임에도 등산로는 대부분 푹신한 낙엽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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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내리막을 두어개 지나면 마주치는 소나무 문!
요 구간을 지나면 가파른 밧줄 구간이 마지막 급경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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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숲이 나오면 거의 내려온 것이다. 급경사는 제법 많지만 대부분 흑길과 낙엽길이라 편안한 등,하산로 이다.이곳을 지나 삼거리가 나오면 죄측으로 내려서야 주차장이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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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게 등산리본이 달려  있는데 바로 날머리이다.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주차장 가기전 "산골여행"이라는 펜션 왼쪽 옆에 버려진 임도 같은 길을 조금만 오르다 왼쪽을 보면 이 들머리가 있다.능선길로 올라 중원계곡으로 하산하려면 반드시 이곳을 들머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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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여행 펜션 전경이다. 주차장 진입로에서 왼쪽으로 있다<제2 주차장 가기전> : 들머리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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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주차장으로 하산해 다시 중원계곡으로 올랐다. 왜?
                   이렇게 좋은 계곡에와서 세족을 안하고 가면 후회 막급~~~~픙경도 담고 발도 담그고
                   인적 없는 오늘 산행에서는 토요일 임에도 딱 두팀을 만났다 <약초꾼 1분과 ,부부등산팀2명>

     
                  양평의 진산인 용문산과 가까이에 있어 빛을 못보고 있지만 그런 이유로 보존이 잘 되어있는 산!
                  인파에 닳고 가꾸어진 등산로가 지겨운 산객들이 좋아할 산이다.
                  용문산은 등산과 일반관광지,중원산은 꾼들만 찾는 산이라고 보면 되겠다.


등산지도 05:소요산 용문산 운악산... 상세보기
편집부 편 지음 | 삼부지도문화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