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9.12.04 양주 불곡산 우중 산행기 2 19
  2. 2009.12.02 양주 불곡산 우중 산행기 1 19

양주 불곡산 우중 산행기 2

투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임꺽정봉 아래로 비구름이 지나면서 운무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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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봉 오름길도 멋진 암릉으로 이어지고.....































살짝 위험해 보이는 구간을 지나면 직벽에 나무사다리....

<이곳까지도 중간에 우회로가 있음>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커다란 쥐한마리가........


상투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길.....



조금만 위험하다 싶으면 이런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물론 경관은 조금 해치는 듯~~



                     지나온  암릉길에는 ㅡ여전히  운무가 가득하고.....


비좁은 상투봉 정상이다. < 암봉 바위의 쌓인  형태가 마치 상투를 튼 것처럼 생겼음>


상투봉을 내려서 상봉으로 향하는  삼거리 - 우측에는 소나무 숲에  둘러쌓인 동그란 휴식처가 있다. 뒤돌아 임꺽정 봉으로 바로 가는 길은 우회로.


불곡산 능선길내내 8개의 보루가 곳곳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


상봉으로 이어지는 절벽위의 난간길......구름속의 산책이 따로 없다.


불곡산의  주봉인 상봉에 도착한다. 작지만 아름답고 강한 산~ 작은 설악이라 불러주고 싶은 불곡산이다.
오늘 산행중 이곳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하늘이  열려주었다. 이내 비구름이 다시 몰려옴~~


상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이제 하산이다.


직벽사다리를 내려서면 불곡산의 암릉구간은 끝나고.....


귀여운 펭귄바위 곁을 지나면.....


이  이정표를 지나면 편안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우측은 절벽~ 산길은 호젓하다.


바위와 바위사이에 걸려있는 사다리 바위~


언제 산불이 있었는지 성벽을 쌓았던 바위들이 그을려 있다.


편안한 소나무 터널길을 지나고.....


십자고개에 도착 - 직진은 양주시청으로 향하는 산책로가 2.4km이어지고  우측 하산로는 천년고찰 백화암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길이 잠시 나타난다.


백화암으로 내려서는 가파른 등로를 따라.....


하산길 가운데 버티고 선 너럭바위!


작은 암자이지만 천년이나 이자리를 지켜 왔다고....898년 도선(道詵)이 창건하여 불곡사(佛谷寺)라 칭하였다고 하니 산의 명칭도 이 사찰에서 유래 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백화암에서 불곡산 입구까지 1km는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날머리~~ 불곡산 입구에 도착 .... 우중 산행을 마감!


1편으로 돌아가기 ---> http://www.zetham.net/entry/양주-불곡산-우중-산행기-1

양주 불곡산 우중 산행기 1

산행구간 : 대교아파트 - 능선 - 임꺽정봉 - 악어바위능선 - 상투봉 - 상봉 - 십자고개 - 백화암 - 날머리

불곡산은 양주의 진산으로 작고 아담하지만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암릉과 암봉들이 이어져 마치 작은 설악산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양주시청에서 상봉 아래까지는 흙산의 푹신한 숲길이 이어지고 상봉에서 임꺽정봉까지는 빼어난 암릉길이 계속되는데 이번 산행은 대교아파트를 들머리로 하여 임꺽정 봉에 올랐다가 불곡산의 백미라 할수 있는 악어바위 능선을 타고 내려간후 복주머니 바위에서 다시 올라와 상봉을 지나 백화암으로 하산하는 불곡산 요점정리 산행이었다.


들머리에 도착하자 이른 아침 부터 겨울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


대교아파트 앞에서 바라본 불곡산은 비구름에 가려 희미한 능선으로만  인식된다.


들머리를 지나자 군부대 훈련장이 나오고....


평탄한 등로가 초입에 이어진다.

평탄한 길이 끝나갈 즈음 삼거리에서 좌측 오름길을 선택하면 능선으로 오르는데 너덜길이 계속 이어진다.




























한숨 돌릴즈음 드디어 능선에 도착 - 앞과 좌측은 군사지역으로 출입금지 구역이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369봉을 지나 임꺽정봉으로 향하는 ....


임꺽정봉 직전의 369이 눈에 들어 온다. 가파른 대슬랩 구간에 전에 없던  계단이 .....


                     밧줄 잡고 오르던 슬랩구간은 이렇게 안전한 계단으로 오를수  있게 되었지만
                     슬랩 오르는 재미가 사라졌다.


잠시후 369봉에 서 보지만 비구름으로 시야가 가려져 있다.


임꺽정 봉에 오르면 뒤돌아본 369봉~


임꺽정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임꺽정 봉은 사방이 절벽이다.


잠시후 다시 내려갈 악어바위능선이 빗속에서 모습을 나타낸다.


                      420봉 넘어 불곡산  정상인 상봉이 빗속에 우뚝 서있다.


                      임꺽정 봉에서의 내림길..... 대슬랩에서 우회하여 420봉까지 오는 길도 있으나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으므로 임꺽정봉을 넘어 다니는 것이 좋다.


420봉.... 이곳에서 직진하면  상봉으로 가는 방향~ 악어바위능선을 타기 위해서는 우측 암릉길을 찾아야 한다.


공깃돌 바위를 지나고....


코끼리 바위 옆도 지나간다.


                     신선대에 다가서면 밧줄 구간이 있다. 가파르긴 하지만 줄잡고 내려서면 안전한 곳이다.


신선대 옆으로 돌아 가는길.... 뒤편에 악어바위가 붙어 있으므로 이길을 조심 조심 통과 해야 한다.


                     신선대 뒤에 붙어서  기어오르느 듯한 악어바위~ 참 대단하다.


복주머니 바위 곁에 올라보면 전망이 좋은 곳인데 비구름으로....


                       신선대와 임꺽정봉이 어우러진 풍경~


                    아기자기한 불곡산엔 사람이 만든 것 같은 분재를 닮은 소나무 들이 암릉 이곳
                    저곳에서 자태를 뽐낸다.


                     다시 왼쪽으로 돌면 임꺽정이 쌓았다는 3단바위~~ 밑에서 보면 4단이다.
                     복주머니 바위에서 420봉에서 내려온 길을 다시 올라간다. 비로인해 암릉길이
                    미끄럽다.


420봉에 다시 올라 상투봉으로 향하는 길목에 물개바위가 지키고 서 있다.


안부에 내려서면 좌측길은 부흥사로 내려가고 직진이 상투봉길....



물개바위를 지나 내려온 길을 오르고 있는 등산객들을 뒤돌아 보고....





























멋지고 위험해 보이는 암릉길들이 많이 있지만 쇠기둥과 밧줄로 안전을 확보해 놓아 그리 위험하지는 않으므로 초보자들도 거뜬히 지날수 있는 암릉길이다.



























불곡산 우중산행기는  2편에서 계속 ----> http://www.zetham.net/entry/양주-불곡산-우중-산행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