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봉(울업산)에서 바라본 청평호반의 여름풍경

가평 제1경으로 불리우는 신선봉은 가평군 설악면 [雪岳面]에 소재한 나트막한 산이지만 능선에서 내려다 보는 청평호반의 조망은 산의 높이가 (해발381m)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원하고 탁트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신선이 장기를 두며 놀던곳이라 하여 신선봉이라 불리우는데 산 아래에는 신선촌(선촌리)이라는 자연부락이 형성되어 있어 전설을 뒷바침한다.산이 낮고 눈에 쉽게 띄지 않아 찾는이가 적은 신선봉은 그야말로 "작은 거인"이다. 지금도 산길은 낙엽이 쌓여 푹신하고 청심실버타운에서 오르는 2.4km의 등산로 우측으로 까마득한 절벽을 형성하여 걷는 내내 푸른 청평호반과 어우러진 시원한 풍경을 바라볼수 있으며 신선봉 정상에서 사방팔방으로 조망되는 수 많은 높고 낮은 산군들은 이 낮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작은 산의 들러리 역할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여서 가히 신선이 유할만한 봉우리로 믿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