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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08.05.31  11:40 - 20:00 <구간거리 약 14km내외> 참가인원 - 세담,몰운대,싸리비,뽀대산악회
산행구간 - 새수골 - 두리봉<543m> - 백운봉<940m> - 함왕봉<947m> - 장군봉 <1065m> - 용문산 <1157m>
                마당바위 - 용문사은행나무 - 주차장
날씨 - 무덥지만 산위 능선길엔 바람시원~~~~~ 오전 약한 황사, 오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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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 10시가 다되어서 출발~~~새수골 아래에 도착, 주차후 산행들머리를 찾아 오른다.
두리봉에 올라 능선길을 타고 오르는 즐거움을 위해 급경사를 치고 올라 두리봉으로 바로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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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부렸나보다. 초반부터 등산로를 잃어버렸다. 벌써 수풀이 무성하고 사람다닌 흔적이 없는데 등산로가 나올때 까지 길도 없는 비탈 숲을 가시에 찔려가며 오른다.....<다 긴팔인데 반팔 입은 딱  한명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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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분 알바를 하고 나니 좌측능선에서 등산로 발견~~체면이 선다. ㅋㅋㅋ 짧은 암봉 구간을 지나 잠시 오르니
두리봉 정상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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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가까이에 있는 절벽위에서 오늘 지나갈 백운봉을 바라본다. 해발940미터의 봉우리로 뾰족한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한국의 마테호른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이쪽 방향에선 조금 두리뭉실해 보인다. 어쨌거나
이름에 걸맞게 흰구름이 봉우리 위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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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봉정상<543m>엔 돌탑만 덩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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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백운봉을 향해 헬기장까지는 편안한 능선길이다. 그늘로 이어진 능선길엔 바람도 시원하고 여름기운이 완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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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능선길을 지나 드디어 헬기장에 당도하니 당당한 백운봉이 눈앞에 떡 버티고 서있다.
우측으로 희미하게 오늘의 최고봉 용문산 정상부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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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 다시 오름이다. 뾰족한 백운봉에 오르기 위해 정상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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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멀리에서 보면 단풍처럼 보이는 철계단을 지나고.....<철계단 에서의 조망은 환상 그 자체~~뒤로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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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암봉 구간을 오르면 드디어 구름도 쉬어 간다는 백운봉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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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  보니 제법 등산객들이 있는데 정상석이 모델하느라 젤루 바쁘다.....여기 저기서 찰칵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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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산이라 불리던 유명산과 어비산,소구니산,대부산이 조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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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는 방금 지나온 능선길인 두리봉과 575봉,헬기장을 넘어 양평시내가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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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지나가야할  용문산 줄기의 능선과 봉우리들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제법 높은
                  암봉들을 두서너개 넘어 장군봉을 지나면 용문산에 당도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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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아래에서 철계단을 내려와 점심과 휴식을 하고 몰운대님과 뽀대일부는 새수골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서기로 하고 오늘의 주인공인 싸리빗자루님 그리고 세담과 뽀대일부는 용문산 종주를  강행하기로......
용문산 주차장에서 만납시다.

제법 가파른 내리막 암봉들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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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를 따라 계속되는 능선길......우측은 연수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함왕봉 암봉 전망대를 향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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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왕의 전설이 담겨있는 함왕성터 능선길....해발 900미터 높이에 함왕이 성을 쌓았다는데 ~~~~~~
지나가기는 불편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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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 전망대를 지나 헬기장에 도착! <88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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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을 지나면  암릉길이 대충 끝이나고 육산이 되는데 이곳은 함왕봉<947m> 삼각점이다.
이곳에서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과다 섭취로 인해 식수가 똑 떨어졌다.....흐미~~~~~할수 없이 빈데 붙기.....목숨같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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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1065M>에 드뎌 도착. 멀쩡하던 정상석이 부러져 있는데 누군가가 살짝 올려 놓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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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을 조금 지나면 용문산 정상부에 자리한 군사시설과 방송탑들이 가까이에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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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1000미터 높이의 능선길은 호젓하면서 시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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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군사 시설물 가까이 올라  일부러 알바를 잠간 하고.....<이곳도 사실 정상부 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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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하여 1KM를 돌아가면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게 되는데 해발 고도가 높아서 인지 아직도 철쭉 꽃이 싱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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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상이 가까웠다!  백운봉에서 용문산 정상까지 5KM정도 되는데 암봉들이 있어 두시간이 넘게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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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설치한 계단이다. 위험한 몇 곳을 계단으로 깔끔하게 ~~~~~이 계단을 지나 비탈길을 오르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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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정상에 섰다. 작년 11월, 40년만에  정상을 개방한 용문산! 수년전에 철문이 닫혀 있을때 정상 바로 아래에서 돌아섰던 기억이 ......가히 경기도의 지붕이라 불릴만 한 산세이다. 모든 산들이 발아래 엎드려 있다.
가장 건방져 보이는 건 역시 뾰족한 백운봉 하나 밖에 없다. 오늘 흘린 땀으로 인해 파마머리같이 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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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정상석! 칼바위 위에 선 싸리빗자루님!
                  오늘이 생일이다. 윤달에 태어나 생일밥을 4년에 한 번 먹게되는 사나이....
                  오늘은 그 생일 기념 산행이다. 한강지맥의 용문산 줄기를 종주하며 생일 축하
                  멧세지를 전한다........Happy Birthday to You !
                  앞으로도 멋진 예술인의 길을 걸어 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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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과 더불어 경기 알프스라 불리우는 산 줄기의 조망!
용문봉,용조봉,중원산,도일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수 많은 계곡들과 시원한 계곡수가  넘쳐나고 산속엔
원시림과 기암괴석들이 가득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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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정상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보니 방송탑 너머로 해가 뉘엇뉘엇 넘어 가려 한다.
어두워 지기전에  용문산 주차장에 당도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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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아득하게 오늘의  날머리 주차장이 보이는데  아래의 철문을 지나 내려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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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길에도 전에 볼수 없었던 새로운 튼튼한 계단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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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코스 마당바위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너덜길이  많아 그리 만만한 하산길은 아니다. <정상에서 용문사 약3.2km,용문사에서 주차장 약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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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물이 나타나자 숲은 자꾸 어두워져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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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어두워도 마당 바위를 그냥 지날수는 없다. 낮 같으면 앉을 자리도 없을 바당바위 위를 싸리빗자루님은걸어보고...ㅋㅋㅋㅋㅋ <싸리비로 청소하고 가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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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지런히 걸어 내려와 용문사 은행나무에 당도 !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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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나와 주신 몰운대님과 재회하여~~~용문사 일주문을 지나며 산행을 마감한다.덕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니.......생일 서비스? 같다 ㅎㅎㅎㅎㅎ

국내 어느산과 비교해도  이 종주코스는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백운봉과 함왕봉들은 아직도 인적이 드물고 숲이 잘 보존 되어있으며 훌륭한 암봉들이 자리하고 있고 용문산의 장엄한 모습은 가히 경기의 진산이라 할만하다. 또한 계곡미도 일품인데 수도권에서 한시간이면 올수 있는 거리상의 장점은 더 높은 점수를 주게한다......오늘 정말 멋진 산과 봉우리들이 함께 놀아주어 행복하다.

다시한번 싸리빗자루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백두대간 종주 산행기(칠순에 이룬) 상세보기
이덕호 지음 | 다움 펴냄
40여 년의 교직생활을 끝내고 칠순에 이룬 백두대간 종주 산행기. 우리 국토의 상징인 백두대간에서 자기 자신을 만나는 행복감과 원숙한 자기 성찰이 담겨 있다. 이 책은 2005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백두대간 30구간을 하루코스로 산행하며 상세히 기록한 것으로, 각 구간의 지형적 안내와 그 지역에 얽힌 역사와 설화, 시 등을 함께 담았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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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공룡능선 산사람들 혼을 다 빼놓고
    산행트랜드를 바꿀 것만 같은 느낌 팍!
    아니 ~ 저 스타일들이면~ 산꾼 여인네들
    접근할텐데...아직 무사하시군요^^
    2008.06.02 14:5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ㅎ 이런! 생각을 바꾸심이......아님 산을 포기하시던가요~ 산에서는 산을 ... 2008.06.02 15:01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산에서는 사람들이 실물을 만나잖아요^^*
    사진빨로 뽀샾처리 되어서 그럴싸하지 완전 꽝! 형제인 탓에
    공룡능선님 염려는 전혀^^*
    2008.06.03 00:28 신고
  • 프로필사진 sjrnfl88 저렇게 긴시간을 타고나면 무릎이 아플텐데...대단하십니다 2008.06.02 17:0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발바닥도 마이아파~~~여 2008.06.02 22:07 신고
  • 프로필사진 꼬꼬리 세담님 조언 덕분에 레키스틱 한벌 샀는데
    몇번 사용안해 아직은 귀찮게 느껴지지만 사람들 야그 들어보니
    모두들 잘 샀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듣겠습니다
    세담님 감사해요^^
    싸리빗님 생신축하드리고, 와 산행기 정말 멋지군요
    용문산을 명산대열에 올려놓으시는 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2008.06.03 06:02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꼬리님...어쩌면 계속귀찮게 할지도 몰라요.
    귀차니즘이 깊어가기 전에 제게 양도하심이...ㅋㅋㅋ

    야생으로 나가는 인간에겐 스틱이 필요합니다.
    네발 짐승으로 돌아가는거지요.
    제가 스틱 알길 아주 우습게 알았었는데요...
    그 스틱 때문에 한시간 하고도 구분이 걸린다는
    청계산의 옛골에서 이수봉까지를
    삼십 칠분만에 올라서는 것으로 확인했답니다.
    네발에 익숙해지세요...

    동물들은 변비도 안 걸린답니당~~~~~~
    2008.06.03 09:45 신고
  • 프로필사진 보리자루 이렇게 필요한 스틱을 버리시라구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사용해서 저두 효과를 볼께요
    2008.06.04 05:08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드뎌 산매니아가 또 한분 등록하셨군요
    스틱은 정말 기본중에 기본장비 같습디다
    오래지 않아 귀차니즘은...필요니즘으로 바뀔겁니다
    그 스틱만보구도 사람들이 꼬꼬리 매니아네ㅋ
    소리 들을겁니다 . 축하!
    2008.06.04 13:06 신고
  • 프로필사진 여우고개 생일 축하드립니다
    완전히 싸리빗자루님 날이네요
    산행기 멋져요
    감동먹고 갑니다
    2008.06.03 07:02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감사드립니다^^

    그런데요...정선가는 길 안흥 언저리에도 여우고개가 있는데...요...어느곳에 계시는지요 ?
    2008.06.03 09:35 신고
  • 프로필사진 나무생각 산행기가 마치 파노라마 같네^^*
    생일축하...글 멋집니다
    2008.06.03 16:42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나무생각님...고맙다는 생각이...ㅋ
    나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
    나무는 생각을 어떻게 지우고 살까.....
    생각지우개를 만들면 떼 돈 벌겠는데....
    2008.06.04 14:04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같이 안논다 ???"

    이말 만큼 무서운 말이 없다.

    백운봉에 올라 늦은 점심을 먹었다.
    난 그리 땡기지 않았지만(?ㅋ)
    다들 꿀맛이었으리라...
    입만 있고 귀가 없는 세담덕에
    난 배낭의 무게를 줄이기는 커녕
    오히려 각까지 살아났다.
    홀쭉해진 거북이와 나무늘보는 기뻐했다.
    커피까지 마시고 나니 시간이 꽤나 늦었다.
    나머지 산행계획에 대해 오고가는 이야기가 철수쪽으로 기울고있었다.
    고개 내밀어 끈끈이 같은 눈빛으로 용문산을 본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그냥 가자!"
    "늦었어...4시 직전인데 "
    "그러지 말고 그냥 가자 언제 또 이곳에 오냐..."
    "아니야 다음에 일찍 와야해...위험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
    "용문산 정상까지 두시간, 다시 용문사까지 한시간 반 정도"
    "어차피 철수하는 것도 한시간 반인데...해도 기니까 그냥 가자!!!"
    "아니야...늦으면 안되는 뽀대들도 있는데..."

    "이씨...나 그럼 뽀대 산악회 탈퇴한다!!! 이게 뭐냐 맨날 어렵게 시간내서 오는데
    산 좀 타는가 싶으면 잔뜩 배만 불려서 내려가고 나 이제 안놀아!!!"

    무서운 말이다.

    찌질이 쫄병들 몰고다니던 골목대장 시절
    세담은 지 친구들 하고는 안놀고 나를 따라오곤했다.
    어린 마음에 친구들이랑 쌈박하게 놀고픈데
    혹 하나 붙이는 일이 여러모로 걸리적 거리는 지라
    떨어내려 여러 수를 쓰곤했지만
    질긴 이놈은 맞으면 맞았지 결코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너 다음부턴 다시는 안놀아준다!!!"

    그제서야 세담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큰 눈을하고
    "그럼 오늘만 안가면 다음엔 꼭 데려갈꺼지 ???"
    그랬다.......

    오늘 다시 그 말의 놀라운 위력을 실감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거북이와 나무늘보는 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팀을 나눠 정상을 치기로 결정했다.
    핑계는 내 생일이었다....ㅋㅋㅋ
    평생 두 번 올까말까한 생일 말이다.....그니까 올해는 분명 가짠데...ㅋㅋㅋ

    용문산...
    빡세게 오르면 한 시간 이십 분 정도, 내려가는 길은 한 시간에 주파해서
    헌신 봉사하시는 거북이 팀과 같은 시간에 합류하리라....
    하지만 예상 못한 복병(?)을 만났다....
    으......
    물과 시간을 몽땅빼앗겼다.
    으...... 무서운 나무늘보........어린시절 가슴에 묻어놓은 것이 있었구나....ㅋ

    용문산.....
    내려 보이는 곳마다 거칠 것이 없다.
    역시 용꼬리 보다 뱀 머리가 낫다.
    내고향 정선에 데려다 놓으면
    이 산 정도야 엄니 말씀에 따르면 난쟁이 똥자루지만
    이곳에서야 장엄할 정도다.
    1157m........
    참으로 오랫만에 온갖 잡념을 잊어본다.
    역시 큰 문제를 해결해야 열매도 큰 법이다.

    좀 더 머물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
    이미 해가 산아가리 속으로 들어서고 있다.
    용문사 계곡에 자주 왔던지라
    등산로도 그러하리라...짐작했건만
    아뿔싸.....이건 너무 험하다...
    내 달리기는 커녕 엉금엉금 기어야 할 판이 너무 많다.
    그나마 전문산악인 세담에게 헤드 랜턴이 있기에 마음 조리지 않고 내려온다.
    물론 내게도 비장의 무기는 있다. 랜턴 기능이 내장된 공짜폰!!!!!!!
    .................................
    세담이 생일 선물을 준단다.
    핸폰을 들고 내려오는 내가 한심해 보였던지
    뽀대 헤드랜턴을......

    이상하다.
    왜 내가 뽀대 안나는 걸 들고 있으면
    거북이와 나무늘보는 못참고 사다가 앵기는 것일까......
    됐다고 됐다고 소리쳐도 말이다......

    시간에 쫒겨 물보다 미련이 더 많이 흐르는 계곡에서 세수만 하고
    서둘러 배낭을 맨다.
    길은 보일 듯 말듯 따오기 같다.
    내려오고 또 내려온다.
    어둠속을 뚫고 마중나온 거북이 팀과 합류했다.

    산은 이미 서로 서로 감싸 안고 잠들어 있었다.
    2008.06.03 17:2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이건 리플이 아니라 완죤 독립산행기 한 편일세~~~ㅋㅋㅋ
    헤드랜턴은 택배로 갈꺼요~~~~~잘 받으시오 ㅎㅎㅎㅎㅎ
    담엔 내 생일 전 날 등산장비 몽땅 버려야게따~~~~먼 뜻인지 알겄소이까? ㅋㅋㅋ 새로 개비 해 주쇼!!!
    2008.06.02 22:08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역쉬~ 고라데이 출신은 뭐가 달라도 달라
    그냥 오를 수있는 산고라뎅이나 입맛 땡기는 음식만 만나면~
    마치 똥개?가 변을 피할 수없는 숙명처럼~ ㅋ
    피박 광박 옴팍 뒤집어 쓰는 한이 있다고 해도~ 죽는줄 사는 줄 모르고
    그냥 go-g0-go-니. 원^^*

    백운봉 산허리춤에서 뽀대체면 꾸겨가면서 낯 모르는 아줌산객들 틈에
    서울역 노숙자 폼으로 쪼그리고 끼여앉아서 상추쌈 시식한거 경고 1회...명심하시길

    "미련이 물보다 더 많이 흐르는 용문산 계곡"
    "산은 이미 서로를 감싸안고 잠들고 있었다"
    요 대목이 죽인다야...
    장문의 댓글이 마치 싸리빗자루 자서전 집필하는 느낌^^*
    2008.06.03 05:53 신고
  • 프로필사진 여우고개 산 사나이의 감성이 포근하게 느껴지네여 2008.06.03 07:03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간만에...잘...간다 했더니
    똥개가 왜나옵니까...
    항상 시비는 거시면서 경고는 함께 먹으니...ㅠ.ㅠ

    글고...상추쌈에 노숙자가 뭐요???
    난 정중히 초대받은 몸이었소이다~~~~~~~~~~~~~
    2008.06.03 09:43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어쩌나...
    요즘은 생일을 들어도 기억을 못하니...
    나이 탓인가...

    천만 요행인 것이 아직 물건 버린 곳은 잘 기억한다는...
    ==3 ==3 ==3
    2008.06.03 15:11 신고
  • 프로필사진 청계산NO3 동생 잘델구 놀아야 착한 형아 아닌가요?난줍는거 전문인데 등산장비 버릴땐 제게 먼저 귀뜸해주세요~청계산에 2008.06.03 17:32 신고
  • 프로필사진 보리자루 포근한 안개처럼 밀려드는
    산골아이의 서정이 한폭의 멋진 그림같네요
    2008.06.04 05:05 신고
  • 프로필사진 빠삐루방 소설가 선생님인가봐요? 글이 이쁘네요 2008.06.04 05:22 신고
  • 프로필사진 초보산적 하루 하루 볼때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싸리빗자루님! 글 솜씨
    읽는 저에게는 즐거움이 장난 아닙니다

    언제 함 뵈야 할텐데...
    2008.06.04 07:42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뭐라구라??? 호~ 招對모시가? 있었다구?
    한평 펑퍼짐한 엉덩이 붙일 마당바위라도 있었으면 몰라도~
    등산로 맨바닥에 엉덩이붙이는 場所로 인쇄되는 초대장두 있남....글씨???
    2008.06.04 13:03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ㅋㅋㅋ
    몰운대님...
    그만 씹으시고요...

    싱그러운 상추 두장 펼치고 알콩달콩밥에 참치 한 점, 더덕무침,쌈장 턱 올려서 씹어보삼...쥑입디다~ ~~~~~~~
    가녀리고 긴, 떨리는 하얀 손으로 전해오는 그 맛.....

    산적님...부족한 걸 채워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리저리 운 때가 딱 맞는 날 산에 함께 가요^^
    2008.06.04 14:12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틈 날 때마다 얘기했지요.
    보이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깊고 넓다고...

    지친모습으로 지나가는 산객에게 상추쌈을 건넬 때...
    난 그분의 마음을 느끼고 몰운대님은 그분의 모습을 보니까...
    이렇게 달라지는 것이외다.

    "그대 두 눈속에 내가 갖고 싶은 모든게 있네요..."
    막 들립니다....노래 속에...
    2008.06.04 14:47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지나가는 산객이 올라가는 싸리빗자루 말고
    하산길 더 지친 걸음으로 뽀대산악회 앞서 한 분이 계셨는데...이상타!
    보이지않는 그 맘씨가 왜 그분은 외면했을까?
    미스터리구먼 ㅋ
    2008.06.04 15:09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햐~ 지금이 빗자루질? 하는 시간인갑다
    ㅎㅎㅎ 씹는다고? 아~~~~크게 벌릴테니 함 봐봐^^*
    내입에 아무것도 없어 ㅋ 엥~ 그 상치쌈을 아직도 오물거리며 씹고 있다구?
    혹? 틀니는 아직 아닐텐데... 그 거 참 찔긴 상추쌈이네
    고무상치도 있남? ㅋ
    글구 뭐...가느리고 긴, 떨리는 손으로 전해오는 그 맛...???
    엉덩이 펑퍼즘한 아줌씨들이 상추 한 쌈에~ 졸지에
    전지현 김태희로 변하는 마술을 부리는 구먼 ㅋㅋㅋ
    싸리빗자루 안과에 전화해 놀테니. 함 시력테스트 해보렴^^*
    .......

    청계산no3님! 요즘은 동생들이 형데리고 노는 세상^^*
    근데 버리는 거 죄다 주워서 혹 고물상? 이라두 하실려나 봐요^^*
    ........

    초보산적님! 솔직이 칭찬치고는 넘 과한게 아님감유^^*
    싸리빗자루 님땜시 헬리포트 흉내내다 떨어져 마빡깨짐 책임지실려구 ㅋㅋㅋ
    어릴때부터 살구서리하다 떨어진게 한두번이 아닌데...^^*
    2008.06.04 15:2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사설에 씰데없는 잡담 그만들 하시구랴~아이들 떼쓰는것 같기도 하고 볼성 사납구만요~~~~ㅋㅋㅋㅋ 또 경고를 드셔야 하남?~~해드랜턴 오늘 도착 했는데 다음에 만나면 드리리다~~~~~보너스로 휴대용 나이프까정... 2008.06.04 15:37 신고
  • 프로필사진 공룡능선 어느 산행기보다
    재밋는 산행후기로군요
    정말 글 잘쓰십니다
    ㅎㅎㅎ
    2008.06.05 06:20 신고
  • 프로필사진 라니88 휴~ 숨차다
    글이 맛있어요
    생신도 축하드리고요
    2008.06.05 18:23 신고
  • 프로필사진 작은소리 블로그를 읽다보니 내가 마치 같이 산행한것처럼
    그림이 그려지는것은 무슨이유일까요??
    리플들이 한편의 픽션과논픽션을 넘 나들며....
    특히 싸리빗자루님의 독립산행기 자서전편에 많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아울러 늦게나마 생신이 아닌 가짜생일 축하드립니다
    용문산하면 떠오르는 수령1100년된 은행나무 신라의 마지막군주 경순왕의아들
    마의태자의 지팡이가 지금의 은행나무라는 설이있지요
    글구 두리봉 새수골에서의 아린 추억도 어렴풋이 생각나게 하네요.
    2008.06.03 23:5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새수골의 아린 추억? 마치 무슨 소설 제목 같군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어릴땐 용문산 은행나무나이가 700-1000년을 왔다 깄다 했었는데 20-30년 사이에 백살을 또 먹었더군요....ㅎㅎㅎㅎㅎ
    2008.06.03 11:12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작은 소리가 들리지 않네...."
    이런 댓글 남기려는데 들렸네요^^...말된다 ㅋ

    점수 대신 다른 것을 주면 안되나.... ?
    ㅋㅋㅋ
    2008.06.03 18:47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ㅋㅋㅋ
    작은소리님 ~ 새수골의 아린추억? 이라
    상상이지만, 연세?(이거 혹 오프라인에서 만난다면 맞아죽을지도 모르지만 ㅋ)는 글케 안되어 보이는데...혹! 육이오때 가족들 모시고 이곳으로 피신?이라두 하신걸까? ㅜㅜ ㅋ
    항상 해박함으로 다니는 댓글에
    모두들 기가 팍~ 죽습니다
    2008.06.04 15:18 신고
  • 프로필사진 작은소리 어찌 아셨죠? 육이오때 식솔들 데리고 바위뒤에 숨었다가 적군이 쳐들어와서 주섬주섬 엉거주춤으로 산으로 산으로 올라간 사연을...
    넘 아픈 기억 들추는 몰운데님 미워요 흐흐~~
    2008.06.05 10:19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저런 정말이군요ㅜㅜ
    아팠던 추억을 본의아니게 건드려서 죄송해요!
    밥이 없어서 가래떡? 하나씩 입에물고
    밀물처럼 밀려드는 인민군?을 피해서
    거북이 등딱지 같은 피난가방을 어깨에 매고 허겁지겁 새수골 가파른 병창으로 피신하시던~
    아린 모습이 마음으로나마 상상이 됩니다^^*
    지나고 나면 다 아름다운 추억이죠!
    2008.06.05 16:53 신고
  • 프로필사진 초보산적 작은소리님! 그럼 할머니신가요?
    많은 나이에도 인터넷을 하시고 산도 다니시는군요
    노익장 화이팅! 건강하세요
    2008.06.05 18:17 신고
  • 프로필사진 작은소리 어허~~할멈이라
    나이는 숫자에 불가한거죠
    졸지에 육이오 피난 사건땜시...
    2008.06.06 09:17 신고
  • 프로필사진 캐치미 용문산 멋집니다
    언제 함 가야징
    2008.06.04 01:0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예~~~~~가보시길.... 2008.06.04 15:38 신고
  • 프로필사진 보리자루 바람처럼 구름처럼 흘러가는 산꾼들의 모습이 멋집니다 2008.06.04 04:53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가만있자...싸릿자루, 보리자루,
    얼굴이 긴 자루처럼^^*
    언뜻 보기에 정겨운 형제자루? 같군요 ㅋ
    자주 뵈어요
    2008.06.04 13:15 신고
  • 프로필사진 빠삐루방 산으로 만드는 최고의 싸이트군요
    검색창에서 깜짝 놀랬습니다
    무궁한 발전을...
    2008.06.04 05:2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별 말씀을...... 2008.06.04 15:38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
    산은 마음의 도둑인지도 모른다
    이 아름다운 산자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시나브로 우리는 저 오지랖 넓은 산자락의 품에
    안기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

    ---마음의 도둑/유시화---

    도둑이 온다면 큰길로야 오진 않겠지
    그가 온다면, 내 집 뒷길 오솔길로
    풀 몇포기 쓰러트리며 오겠지

    그럼 나는 불을 끄고 잠든척 해야지
    그냥 스쳐지나가는 바람이려니 하면서
    어떤 새가 밤의 풀섶에서 새끼치는 것이려니 하면서
    도둑이 온다면, 내 깊이 잠든 틈을 타서 오겠지

    그가 온다면 내 깊고 깊은 잠
    꿈의 강을 건너 오겠지
    그러면 나는 배개에 얼굴을 묻고
    잠든 척 해야지
    잠든 척 하는 자를 누가 깨울 수 있으랴

    그는 이미 깨어 있기에
    2008.06.04 13:38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마음의 도둑이 어찌 산뿐이겠는가....ㅋㅋㅋ

    세담! 배경으로 깔린 노래 제목이 뭔가 ?

    기타악보 좀 구해보게^^
    2008.06.04 14:57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엥~~~~ 상치쌈 은덕? 갚으러
    그 옛날 한가닥 한 통기타 까징 매고 용문산에
    보은공연까징 하려나보네?
    상치쌈~ 에 뽕(마약)이 들었었남???
    수시로 허기지는 그 배고픔 탓 이겠지...동정도 되지만
    요러다 텍사스 박찬호처럼 뽀대방출서가 싸리문지방에 떡~하니
    붙을까? 걱정된다^^*
    2008.06.04 15:1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김신우의 "둘이서" 입네다.... 2008.06.04 15:39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에효......아직도 상추쌈 타령이시오...
    울 마당 앞 텃밭에 풍성하게 키워놓았사오니
    언제든 싸드십시요^^
    더불어 쑥갓, 시금치, 고추 등등도 함께 사비스로 드립니다. 참!보리수도 익었습니다. 옛날 산에서 먹던 보리매자에 비하면 수박만한(?) 놈입니다.
    2008.06.04 20:40 신고
  • 프로필사진 공룡능선 ㅎㅎㅎ
    언제나 토닥거리는 형제분들 대화속엔
    정겨움의 풋풋한 미소를 짓게합니다
    세상에 보리수가 그렇게 큰것두 있나봐여^^
    2008.06.05 06:18 신고
  • 프로필사진 바탕골식객 용문산 푸른 풍광이 정말 아름답군요
    음식점도 소개좀 올리시죠
    단촐식구라 뒤풀이는 아예 없나보죠
    산은 그래도 먹는 맛인데...^^
    2008.06.04 19:4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인터넷에 널린게 음식 블로그랍니다....그쪽으로 함 잘 찾아보시길......지송함돠!~~~ 2008.06.04 21:58 신고
  • 프로필사진 Qlrrlekfl 화보. 음악. 지도. 삼위일체 산블로그로군요
    편집이 짱이네요
    2008.06.05 06:2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지나친 칭찬은 오히려~~~ㅋ 아셨죠? 2008.06.05 11:49 신고
  • 프로필사진 라니88 용문산 관광으로 가보았지만
    등산화보로 보니 정말 멋지네요
    즐감~
    2008.06.05 18:2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등산으로 가보시길.... 2008.09.24 20:53 신고
  • 프로필사진 무량수전 형제뽀대라~ 뽀대나네요^^*
    용문산을 배경으로한 풍광이 좋습네다
    2008.06.06 00:5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ㅎㅎㅎㅎㅎ 2008.09.24 20:53 신고
  • 프로필사진 아파리카별 정치의 계절에 산속에서 정중동이라...?
    이 집은 쇠고기 안 먹나요? ㅋ
    2008.06.06 05:1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잉????무신???? 2008.09.24 20:53 신고
  • 프로필사진 빠삐용 여긴 들어옴 댓글 안달고 그냥은 못나갈 것 같은 분위기^^ 2008.06.06 08:1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다셨네요????ㅎ 2008.09.24 20:54 신고
  • 프로필사진 딸각딸각 가고싶은 유혹이 밀려오는 풍경이군요 2008.06.06 19:2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예~~~ 2008.09.24 20:54 신고
  • 프로필사진 금수강산 용문산 화보따라서 이렇게 가보니
    한결멋집니다
    2008.06.11 13:3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직접보면 더 멋지답니다 2008.09.24 20:54 신고
  • 프로필사진 유리창 용문산도 이렇게 멋지군요 2008.09.24 16:1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예~~~모든산이 그러하듯 2008.09.24 2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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