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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 들머리는 여러곳에 있다. 야탑역에서 1005번 좌석버스를  이용해 양벌리 쌍용아파트 앞에서 하차하면
약수터를 경유해 오를수 있는데 오늘은 경기도 광주에 업무차 들렸다가 백마산을 오랫만에 올라보기로 한다.
양벌리 양벌초등학교 뒤편의 대주아파트 입구 사우나에 주차후  소로를 따라 산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교회건물이 나온다. 교회 앞까지 진행하여 우측을 보면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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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상20도가 넘는다니 제법 덥다. 등산로에 오르자 더운 봄날을 기다렸다는듯 여기저기 이름모를 들꽃
들과 과실수 꽃들이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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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향해 비탈길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갈참나무들은 초록으로 물이 오른 이파리들로 치장을 하고 서 있는데
봄 기운이 아니라 여름기운이 느껴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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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이곳에 왔을때에는 등산로도 좁고 호젓한 길이었는데 근자에들어 양벌리 일대가 아파트 촌으로 변해서 인지 등산로가 거의 임도 수준으로 넓어져 있고 숲도 많이 훼손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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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에 올라 땀을 씻어내고 한숨돌리고 나자 호젓한 등산로와 봄 꽃들이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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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면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곳....
산능성이에는 나무들과 숲들이 연초록으로 물들어 가고 백마산 봄 빛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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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등산객 한분을 만나다>
배낭에 음식과 장비는  없고
물한병과 수리 공구를 가득 짊어지고 백마산에 올라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는 벤치들을 보수하고 계셨다.
시청이나 관리사무소 같은 곳에서 나온것인줄 알았는데 백마산 아래 동네 어르신이시다.
더운 날씨에 산중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묵묵히 하시는 분!  작업을 잠깐 도와드리고 나자 더 높은 곳의 시설물을 보수하신다며 이내 자리를 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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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계단을 지나고 짧은 암봉구간을 지나서 정상 헬기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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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근처에서 열심히 벤치를 수리하고 계신 그 분을 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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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 헬기장에서의 조망이다. 멀리 천덕봉까지 한눈에 들어 오는데 시계작업을 해 놓아서인지 옛날에 비해 조망이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이곳은 정상이 아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 그 뒷봉우리에
다시 올라야만 해발 503미터라고 써있는 백마산 정상석을 만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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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길이 제법 호젓하다.
산 새들 소리도 들리고 여기저기 풍광이  봄 산행의 여유로움을 느끼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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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를 반으로 잘라 등산로 옆에 둔 호젓한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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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수 부대에서 낙하 훈련중이다......낙하산이 하나 둘.......아마도 매산저수지에 떨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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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헬기장의 황량한 풍경을 지나고 커다란 소나무를 지나면 얼마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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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정상석과 왕건과 관련된 백마산 유래에 대하여 친절하게 설명한 안내판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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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03미터의 나즈막한 산이지만
이곳에서 부터 발리봉을 지나 노고봉-말아가라산-태화산-미역산까지 이어지는 광주산맥 능선길이 시작된다.
노고봉까지 가서 하산하려 했는데 급한 전화가 자꾸 걸려온다.
다음을 기약하고 서둘러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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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길을 되 밟아 하산하는데 제법 울창한 숲에는 벌써 그늘까지 만들어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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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의 말허리 같은 능선이 길게 눈에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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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 아파트 뒷길로 돌아서 서둘러 내려선다.
산행을 하다가만 찜찜함이 밀려 오지만 ........ 다음을 기약하며~~~

이젠 봄 빛깔과 봄 향기로 제법 짙은 화장을 한 것 같은 백마산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곧 여름에게 자리를 물려줄 봄을 만나고 돌아간다.

궁예 진훤 왕건과 열정의 시대 상세보기
이도학 지음 | 김영사 펴냄
혼돈의 시대를 이끈 궁예, 진훤, 왕건 등 세 영웅들의 장대한 이상과 실천을 기술한 역사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수려한 용모를 지닌 궁예, 백제를 부활시킨 기린아 진훤, 그리고 약관 20세의 나이에 격동하는 역사의 최후의 승자가 된 왕건을 실감나게 형상화시켰다.




댓글
  • 프로필사진 몰운대 .
    백마산의 연초록으로 변해가는 애매랄드빛 풍경
    그리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배낭을 지는 우리네 등산객과는 차원이 다른
    산등성마다 고장난 벤치등 시설물 수리기구 넣구서
    산자락을 타시는 어른신의 모습에서 삶의 향기를 느낀다
    세담 눈빛이 선해서 일까?
    그대 눈엔 언제나 아름다운 풍경만 띄는구나^^*

    나두 방금 운중동에서 십자가 고개를 넘어서
    국사봉 이수봉 만경대를 올랐다가 청계골로 떨어져 내려왔구먼
    평일에 난코스여서 일까? 등산객 한사람 없네
    큰바위 아래 명당자리 하나 있어
    화전은 재주가 없고 참꽃식귀? 싸리빗자루가 아직 접근 못한 탓에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었기에 그중에 몇점 따다가
    진달래 라면으로 요기할 때만 해두 괜찮았는데

    글쎄 과천 매봉은 워디에? 붙어 있는지...
    세담 가이드의 전화 지리교시 받을 때만 해도 지대루 왔구나~~ 생각했는데,
    쩝~ 워쩌케 된 건지? 몇발자국 내려서다 보니
    알바길만 자꾸 나오다가 그만 오리무중^^ 청계사 계곡으로
    덜 떨어진 등산을 하고 말았네

    지난번 양자산 알바구신이 지대로 붙었나벼 ㅋㅋㅋ
    2008.04.17 19:2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ㅋㅋㅋ 알바를 또 하셨구랴~ 원래 한번 하면 계속하게 되는것이 알바인지라~~앞으로는 등산지도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니시길.....과천 매봉 찾는일은 그리 어려운일이 아닐진데 아마도 알바신이 붙었는가 바여.....ㅎㅎㅎ뒤를 돌아 보지 마시오.....ㄲㄲㄲㄲ 2008.04.17 19:41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이러다 편의점 알바 될까봐 ㅋㅋㅋ
    걱정이 드네
    2008.04.19 09:54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음...
    내 식량을 라면에 넣어서 드시다니....
    참! 진달래 값은 후불인게요 ???
    2008.04.21 17:12 신고
  • 프로필사진 초보산적 진짜 진달래를 주식으로 ??? 하시나 봐요
    기인이신가??? ㅎㅎㅎ
    2008.04.21 23:14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주식으로...말아먹은 것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달래는 맛있습니다...
    내년 싹이 움트는 계절에 깊은 산속 진달래를 한번 드셔보시지요^^
    이게 원래 산적들의 주식인데.....
    사이비인가봐요^^
    2008.04.22 09:31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초보산적님 께서도
    싸리빗자루 뒤를 쫓아가서
    개걸?스레 진달래 먹는 진기한 풍경을
    함 보셔야 하는데...ㅋㅋㅋ

    그나 저나 그 맛난 진달래
    이 빗줄기에 다 져서 우짜노^^
    2008.04.22 20:13 신고
  • 프로필사진 꽁아 전엔...눈감고 편안한 음악을 듣듯 지나가거나 다가오는 계절을
    마음껏 느끼면 되는거구나...했었는데
    세담님 산행길에 따라오르면 버선발로 내려가 반갑게 손님을 맞이하듯
    오는 계절도 가는계절도 눈과 마음으로 먼저 맞이하고 먼저 보내게 되네요...
    나무들마다 연둣빛 새싹들로 이쁘게 물올라 산천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
    마냥 부럽기만하네요.지난주 화요일밤에 직지사벗꽃으로 춘심을 달래주고 ...
    여기에선 벌써 여름을 느끼공...ㅎㅎ
    감사히 하산합니다.평안한밤 되세요.
    2008.04.17 23:2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어디 직지사 벚꽃만이야 하겠어요? 좋은 곳에 다녀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2008.04.18 10:58 신고
  • 프로필사진 신선대 정겨운 벗인가 봐요 2008.04.20 07:36 신고
  • 프로필사진 초보산적 꽃향기가 여기까지 풍기는듯~ 2008.04.18 09:0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ㅎㅎㅎ 거기까지요? 참 좋은 계절이지요~ 2008.04.18 10:59 신고
  • 프로필사진 포리 보기 좋네요 2008.04.18 12:3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봄이라..... 2008.04.18 13:2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토양이 한 때는 등산을 같이 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산에 오르곤 했었어요.
    지금은 다들 저마다의 삶에 충실하느라 어느 새 뿔뿔이...^^
    혼자서 하는 등산은 좀 뭐랄까,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잘 신고 다니던 등산화만 썩히고 있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산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2008.04.19 01:4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등산화 썩히지 마시고 언능 다시 시작하세욤!!!! 2008.04.19 20:08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바구 올려놓시는 산길과 풍경 그리고 멘트가
    음악과 조화롭게 어울어져 마음에 많은 위로를 주네여
    2008.04.19 09:5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그러시다면 다행이군요~~~~~ 2008.04.19 20:07 신고
  • 프로필사진 요한 풍경과 글... 괜찮네요 2008.04.19 17:5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감사합니다. 2008.04.19 20:07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호박 아~~~ 저기저 나무계단좀 보라지^^;
    인공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무계단이잖아? 완전좋아~ 완전좋아~ 헤(^ㅠ^)

    호박두 등산화 썪기전에 산한번 타야하는뎅.. 산기운좀 주세요! 세담님^^a
    일단 세담님한테 산기운좀 얻어받고.. 조만간 산한번 타야겠다는.. ㅋㅋㅋㅋㅋㅋ
    2008.04.20 01:5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산기운 받아 가셔서 등산화 썩지않게 하시길.....ㅋㅋㅋ 2008.04.20 15:50 신고
  • 프로필사진 신선대 저 아저씨 세상에 이런일이 이런곳에 제보 좀 해주시죠^^* 2008.04.20 07:3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ㅎㅎㅎ 세상에 이런일이는 아닌것 같고요 미담사례같은 프로그램은 없나요? 2008.04.20 15:51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백마산 달밤에...산새가 우~우울어....뭐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가 있던가....ㅋ
    백마산의 유래를 보고 이산 저산 산등성이를 힐끗힐끗 봤더니
    산이라는게 대부분 말잔등 같이 생기긴 했드만......ㅋㅋㅋ

    들머리와 날머리는 눈에 익은듯...

    마지막에서 여섯번 째 사진은 아주 묘한 느낌이 드는구나
    나뭇가지가 아래나무 잎사귀의 라인을 마치 연필로 그려넣은 듯...
    어쩌면 그려넣었을 지도 몰라......그렸지???

    혼자서도 잘해요^^
    세담 화이팅~~~~~~~~~~~~~~~~~~~~~~~~~
    2008.04.21 17:0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ㅋㅋㅋㅋ 또 직업의식 나오는 구먼~~~~ 2008.04.21 19:03 신고
  • 프로필사진 몰운대 잎사구~ 를 그려넣었다? 무신 뜻인지
    눈을 까집고 아무리 사진속을 들여다 봐도
    뭔~ 소린지...통^^* 모르것다
    내가 노안이 와서 그런가?
    누진다초점 안경으로 안보이는 것보니
    현미경하나 사야것다.
    무신 소리고...빛깔만 화가?님^^*
    시골집 현관에 걸린 "싸리빗자루"의 "방앗간 풍경"도
    고흐의 작품처럼 비싸질까???
    2008.04.22 21:01 신고
  • 프로필사진 초보산적 화가? 낙관이 싸리빗자루? 인가봐여 2008.04.22 01:44 신고
  • 프로필사진 싸리빗자루 음...보통 산적이 아니다...ㅋ 2008.04.22 09:35 신고
  • 프로필사진 공룡능선 오르다 만 산이라 아쉬웠겠어요^^
    꽃사진 정말 짱~ 이군요
    2008.04.23 15:0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오르다 만 산은 다음에 또 오르면 된답니다... 2008.04.24 11: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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