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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우비나 우산을 든 산객들을 쉽게 만날수 있을 정도로  북한산은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산이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환경부를 주축으로 북한산 국립공원 정비사업이 발표되었고 북한동 상가의 이주계획이 수립되었지만  보상의 문제와 북한동의 역사성을 고려하지 않은 이주정책으로 인해 일괄 타결되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 북한산성탐방길의 계곡등산로 주변엔 보상을 받고 떠나버린 상가는 흉가 또는 폐가로 방치되어 있고 등산로 주변엔 악취를 풍기는 쓰레기 더미들이  청정북한산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주단지가 북한산성 입구에 조성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곡 상류의 상가들은  여전히 성업중이며  계곡 오염원의 주범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국립공원공단과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폐가가 되어 흉물스럽게 방치된 건물


흉가로 변해 버려진 식당건물 역시  계곡길 등산로 옆에 자리하고 있고


지금은 영업이 중단 되었지만 산중에 노래방 완비를 알리는 문구는 남아있다.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쓰레기 더미와 건물 잔해들이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덮혀있다. 그 주변엔 온통 쓰레기들로.....


그 옆에 친절한 안내문 하나 서 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언제까지 어떻게 철거한 건물과 쓰레기를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고 그저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는 아주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안내문......철거 잔해물은 한꺼번에 정리한다고 하더라도 주변에 널려진  쓰레기와  통에 가득한 생활쓰레기들 만이라도 먼저 처리할수는 없는 것인지.....생활 쓰레기가 보상과 관련이 있을까?


버려진 폐가에도 가을은 오고....


야외용 식탁으로 이용되었던 들상에도 낙엽들이 수북하다.


계곡길을 올라서 삼거리 근처의 상가 밀집지역엔 오밀조밀 식당들이 성업중이다.


희뿌옇게 혼탁한 북한산의 계곡수......오염원의 주범은  밀집 식당들이 분명 한것 같다.


계곡 주변에도 버려진 흉물스런 옛 식당 건물들이 보이고


문닫은 식당 곁 계곡에 그대로 방치된 야외 테이블들.....


이주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산꾼들의 방앗간 같은 자그마한 등산복점에도 대폭 세일을 알리는 문구가 걸려 있다.


폐 상가들의  테이블이 계곡에 방치된 것과 달리 영업중인 곳은 이렇게 의자들이 정돈 되어져 있다.


희뿌옇고 거품이 흐르는 상가 밀집지역 계곡을 지나 10여분 만  오르면 암반위를 흘러내리는 맑은 북한산 계곡수를 만날수 있는데


이곳은 천상낙원이요 10여분 아래는 오염천국이다.


나들이 다녀가는 이 해맑은 청소년들이 배낭을 매고 산을 찾을 나이가 되어 이곳에 다시 오면   맑고 청정한 북한산 북한동 계곡을 만날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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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BlogIcon 민시오™ 매번 북한산에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북한산 입구에 불법적인 상업행위로 인해 쓰레기며 오염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산을 볼때마다 답답한 마음만 앞섭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습니다.
    2009.11.02 08:2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쓰레기를 버리지도 않고 조심하려고 하는데요 술취한 유산객들은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꼭 되가져 가야겠지요...
    2009.11.04 11:5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드자이너김군 북한산도 그렇고.. 다들 왜 그리 자연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지.. 참..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핑계를 아무리 대 보아도.. 남아 있는 자연은 잘 보존해 주어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2009.11.02 13:3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먹고 즐기는 문제가 북한산 계곡을 병들게 만든셈이지요!
    하루빨리 정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2009.11.04 12:0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PLUSTWO 얼핏보니 산성입구쪽 같습니다. 여기에 예전에 운영하던 수영장도 몇해째 방치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빨리 처리가 되어야될거 같습니다..
    2009.11.02 15:4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북한산성 입구맞습니다.
    계곡이 아니라 귀신골 같더군요^^ ㅎㅎㅎㅎ
    2009.11.04 12:0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Fallen Angel 다음엔 저곳도 깨끗히 정리되어 있길 바래야 겠군요.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요즘 산행할때는 월동준비를 하셔야 겠군요.
    2009.11.02 22:2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이젠 겨울에 준하는 장비를 하고 다니는 것이 좋겠지요?
    감기조심하세요^^
    2009.11.04 12:0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안지용 어느 산이나 다 저런거 같아요...

    자연의 그 맛을 느끼면 좋겠지만.....

    이요~~ 쓰레기를 만들지 않았음 좋겠어요
    2009.11.03 00:3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예~~~ 유원지라고 하는 곳은 대부분 지저분해지는....

    쓰레기만이라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9.11.04 12:0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소나기 저런 건 군인들한테 부탁하면 잘 치워줄텐데..ㅎㅎ
    군시절에 폐가 허물어서 벽돌 챙겨오던 때가 생각나는군요.가난한 국방부..ㅋ
    2009.11.03 13:4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ㅎㅎㅎㅎㅎ설마 그벽돌로 막사라도 지었나요?
    수도권 부대들은 부자라 안치울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2009.11.04 12:0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소나기 ㅋ 제가 있던 부대는 임진각 강건너 부대랑 문산에 있었는데 일산까지가서 폐가 허물어서 진지만들었습니다.ㅋㅋ 2009.11.04 13:0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블루버스 철거되지 않은 폐가도 문제지만
    계곡 주변에서 식당하시는 분들 제발 깨끗하게 운영해줬음 좋겠습니다.
    계곡이 모두 식당 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은근히 많습니다.
    산행할때마다 기분 상하는 일이기도 하구요.^^;
    2009.11.04 11:4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세담 예~~~ 어느 산이나 계고 차지하고
    밧줄걸어 놓으면 자기네 소유가 되더군요.
    눈감고 있는 행정관청이 더 문제입니다.ㅎㅎ
    2009.11.04 12:0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꼬장 산에 다가가는 분들께 어느정도 편리시설이 있는것도 이해가고, 물좋고 경치좋은 곳에서 즐기면서 놀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에도 이해는 갑니다만, 너무 오랫동안 안좋은 관례로 남아버린 산진입로의 음식점들, 눈에 걸리는 걸리는 것들입니다.
    강력한 정책과 이용하는 분들의 마음가짐도 있어야 할듯 싶습니다.
    2009.11.07 07:52 신고
  • 프로필사진 haesol 북한산에 가보고 싶어용~~~ 2010.02.02 19:13 신고
  • 프로필사진 윤강 오 산이 좋은 가봐 2010.02.02 1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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